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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칼럼]“취업 대신 창업이나 해 보려구요”
김승환 평택대학교 교수 내년이면 시간강사를 포함해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지 20년이 된다. 그 시절 대학은 낭만도 있었고, 도강과 청강도 있었고, 로맨스도 있었고, 다양한 인간관계도 존재했다. 그런데 지금은 취업난과 경제난에 허덕이면서 학자금 대출에 신음하는 청년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 되어 버린 것 같아서 안타까움과 씁쓸함이 내 마음을 서늘하게 한다. 최근 들어 부쩍 이런 말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취업 대신 창업이나 해 보려고요.......” 완전히 잘못된 말이다. 창업은 그런 마인드로 하는 것이 아니며, 그런 자세로 해 봤자 성공 가능성도 낮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본 적이 있는지 많은 창업전문가에게 묻고 싶다. 많은 대학이 대학평가에 창업 부분의 평가 비중이 높아지면서 창업 관련 강좌와 캠프, 기타 활동들에 대한 지원이 많이 늘었다. 그리고 많은 학생이 이러한 혜택을 받으며 창업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정보도 얻고 고민하는 기회도 얻고 있다. 많은 학생에게 이러한 기회와 활동들은 그들의 미래를 고민해 보는 의사결정, 진로결정의 시간들이다.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대학에 있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창업전문가들은 이러한 학생들에게 (그들의 실패 가능성을 사전에 알려주고 조언을 해 주는 목적이 많겠지만) 따끔하게 훈계를 한다. 그런 정신으로 창업하려면 하지 말라고.... 요즘 학생들은 관심이 없으면 묻지도 않고, 다가오지도 않는다. 어쩌면 그들은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자기들의 고민을 들어달라고 다가오는 것일 수도 있다. 제발 취업 대신 창업이나 해 보겠다면서 다가오는 학생들의 마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좋겠다. 평가나 멘토링이 아닌 인생 상담을 해 주면 어떨까... 창업가나 창업전문가의 마음이 아닌 힘든 세상을 먼저 살아본 선배로서 말이다. 최소한 대학에서 창업 관련 강의나 멘토링을 하시는 분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 학생들은 지금 많이 힘들고 이전 세대보다 나약하며 불확실한 미래에 신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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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타인은 지옥이고, 천국이다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영상연출과 1학년 송정우 학생. "이번에 TV에서 웹툰이 드라마로 나온대." 내 친구가 TV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티저 영상을 보고는 입꼬리를 씰룩이며 말했다. 예전 같으면 나도 그에 반짝이는 눈빛으로 화답했을 텐데. 이미 우리는 웹툰의 드라마화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었다.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어낸 드라마 <미생>도 웹툰 원작이었고, 쌍천만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신과 함께’도 웹툰 원작이었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가 친구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 단 한 가지 이유는 ‘타인은 지옥이다’를 웹툰으로 봐왔었다는 것, 그것 하나였다. 1. 웹툰은 어떻게 성장했을까? 이전부터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이나 허영만 작가의 ‘각시탈’같은 작품이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국내 만화시장은 ‘웹툰’의 등장을 기점으로 큰 변화가 생겼다. 웹툰은 커뮤니티 사이트나 포털 사이트 등에서 조금씩 연재되며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처음엔 입소문이었지만, 2010년 전후로 스마트기기의 대중화로 웹툰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두지 않고 간편히 문화를 소비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기기의 발달로 바쁜 현대인에게 짧은 시간 동안 콘텐츠를 간식처럼 소비하는 일명 ‘스낵 컬처(Snack Culture)’ 가 등장했고, 웹툰은 웹소설, 웹드라마와 함께 스낵 컬처의 대표주자로 부상했다. 2. 웹툰을 왜 드라마로 선보이게 되었을까? 어쩌면 웹툰이 드라마화되고, 영화화되는 것은 이미 예견된 흐름이었을지도 모른다. 팬들에겐 자신이 사랑하는 콘텐츠가 더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온다는데,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있을까? 내 친구의 반응만 보더라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제작하는 입장에서도 일반적인 드라마에서 찾을 수 없는 장점들이 있었기 때문에 웹툰을 드라마화하는 방식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 장점에는 우선, 성공한 웹툰의 검증된 시나리오라는 점에서 각본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웹툰에 익숙한 대중에게 쉽게 눈길을 끌 수 있고, 그 팬덤이 자연스럽게 수요로 이어져서 작품이 안정적으로 출발할 기반이 되어준다. 다만 그만큼 싱크로율에 대한 대중의 기대와 우려가 뒤따른다는 특징이 있다. 원작에 버금가는 완성도를 지닌 작품이 나올 수 있는가, 그것이 연출을 맡은 이들에겐 가장 큰 고민거리로 이어진다. 그래서 일본만 보더라도 만화 원작의 영화들이 각색보다 실사화에 가까운 인상을 주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3. 웹툰의 가능성은 영상으로 끝나지 않는다, ‘원 소스 멀티 유즈’ 오늘날은 하나의 성공한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에 활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One Source Multi Use)’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코믹스를 원작으로 두고 있는 ‘배트맨 시리즈’가 비디오게임이나 피규어 등으로 소비되거나 예능 프로그램이던 ‘런닝맨’의 포맷을 가져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등 주변에서 OSMU를 통해 콘텐츠산업이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런 맥락에서 웹툰이 드라마화되는 것도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웹툰은 포털사이트의 수많은 서비스 중 하나로 시작했지만 '레진코믹스', '탑툰'과 같이 웹툰 그 자체만 제공하는 플랫폼이 등장했다는 데에서 하나의 거대한 산업임을 증명한다. 증명된 지는 꽤 됐지만 앞으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각종 굿즈까지. 무궁무진하게 활용될 웹툰의 가능성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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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칼럼]“제발 아빠가 현직에 있을 때 결혼해라”
김승환 평택대학교 교수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세요” 정말 많은 강연과 교육, 책 등에서 지겹도록 많이 들은 말이다. 그런데 창업자들은 정말 소비자들의 니즈가 구매 또는 구매 욕구 자극 가능성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냉철하게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의 니즈에 집중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 당시 대한민국은 전 세계가 경이로움으로 바라보던 고성장 국가였다. 많은 사람이 학교를 졸업하면 취업이 되었고, 취업을 하면 월급이 오르고, 착실한 경제적 준비를 통해서 결혼을 하고, 방을 구하고, 자녀들을 낳아 기를 수 있었으며, 결국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사람도 많았다. 정년 보장이라는 멋진 시스템을 통해서 소위 ‘계산이 서는’ 인생을 살 수 있었다. 그러한 시기에 사람들은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는 경제적 조건과 심리적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계산이 섰기 때문에 니즈는 구매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았다. 아버지들은 자녀의 결혼 시기까지 직장을 다닐 수 있었으며, 자녀들은 아버지 은퇴 전에 직장을 구하고,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그 당신의 아버지들은 자녀들을 향해 “제발 아빠 현직에 있을 때 결혼해라”라는 말씀을 참 많이 하셨다. 물론 지금은 참 듣기 어려운 말이 되어 버렸지만……. 물론 지금은 은퇴 시기가 앞당겨진 것 외에도 초혼과 초산의 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에 모든 것에 대해서 정량적인 비교를 할 수는 없다. 그런데도 덜 풍족했던 그 시기에 인생에 대한 계산과 계획이 비교적 더 정확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성장이 둔화되었으며, 많은 국민들이 역성장의 패러다임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대한민국은 이미 충분히 잘살고 있는 국가가 되어 버렸다. 소비자들은 이미 많은 것들을 소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구매에 대한 니즈가 비교적 약한 편이다. “최근에 어떤 것들이 필요하신가요?”라는 질문에 많은 이들이 주저하며 쉽게 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에 어떤 것들이 갖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에는 많은 이들이 이런저런 제품이나 서비스를 큰 고민 없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은 needs와 wants 사이에서 무게 중심이 wants 쪽으로 기우는 경향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많은 바이럴 마케팅의 중심 문구들이 “아직도 못 가 보셨나요?”, “아직도 못 먹어 봤어요?”, “인싸템~♡” 등의 소비자 구매 욕구 자극 가능성을 높이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에 제주도에서 청년 창업자들을 만나서 꽤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때 제주도 출신의 청년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한 것이 참 기억에 많이 남는다. “교수님, 제주도에서 연애하는 우리도요, 육지 사람들이 인스타에 많이 올리는 제주도 맛집이나 소위 말하는 '핫플' 카페에 여자친구가 가자고 해서 그런 곳에 자주 갑니다. 그런 곳은 진짜 제주도가 아닌데요…….” 이제 소비자의 필요도 파악해야 하고, 나아가 소비자의 욕구도 잘 파악해야 하는 세상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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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6번 “다용도:범용성”이란?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6번은 ‘다용도’(universality)이다. 기업들이 다용도원리를 활용하여 어떤 제품들을 개발하였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다용도/범용성(universality)다용도 원리는 한 가지 사물이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것으로 하나의 부품이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이 된다면 나머지 다른 부품은 필요 없게 된다는 것이다. ▲ 다양한 기능의 복합기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사무용기기하면 복사기, 팩스, 스캔 등이 있다. 많은 사무기기들을 좁은 장소에 모두 비치하여 사용한다면 공간이 매우 협소해 질 것이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하여 1대의 사무용기기에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기가 개발되었다. 복합기가 복사기, 팩스, 스캔 등의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무용 기기들을 기능별로 각각 구매할 필요가 없게 된다. ▲ 고기 굽는 불판을 대신하는 솥뚜껑 음식점에서 고기 굽는 불판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평면으로 되어 있다. 평면으로 되어 있다 보니 고기를 구울 때 기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기름에 고기가 범벅이 되곤 한다. 이 경우에 아무리 좋은 고기더라도 제 맛을 느낄 수가 없게 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밥을 지을 때 사용되는 가마솥 뚜껑을 이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고기 굽는 불판을 솥뚜껑으로 대신한다면 경사진 면에 고기를 구우면서 기름은 모두 제거 되고, 고기 맛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된다. 다방의 종업원하면 주방에서 물을 끓이고 커피를 타서 내어주는 역할과 홀에서 배달을 하는 역할로 나누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 하였다. 반면 커피숍의 바리스타는 커피를 주문 받아 제조도하고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다역을 하고 있으며, 이용 후에 빈 용기는 고객이 직접 반납하는 셀프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위와 같이 6번 다용도원리는 하나의 사물 또는 사람이 여러 가지 기능을 함으로써 공간, 시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약력]▪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TRIZ활용연구소장▪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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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6번 “다용도:범용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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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5번 “통합”이란?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5번은 통합(consolidation)이다. 일상생활에서 통합과 관련된 사례는 매우 많은데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하자.◆ 통합(consolidation)통합원리는 동질적이거나 연속적으로 작동하는 사물들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거나 동작을 시간적으로 통합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유사한 동작이나 시간적으로 여러 번 작업을 나누어서 해야 할 것들을 결합하거나 동시에 시행하라는 것이다. ▲ 공간적 통합이 된 가스레인지 일예로 가스레인지를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버너가 1구, 2구, 3구, 4구 형태로 나온다. 1개의 버너가 있는 가스레인지로 요리를 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소비되어 원하는 시간에 요리를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경우 버너가 여러 개 통합되어 있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면 요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통합을 ‘공간적 통합’이라고 한다. ▲ 시간적으로 통합된 사례 ‘핸즈프리’ 또 다른 사례는 연속적인 동작을 시간적으로 통합되는 경우다. 자동차용 핸즈프리는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제작이 된 것이다. 자동차에 핸즈프리 제품을 장착함으로써 자동차와 핸즈프리가 연속적인 동작을 시간적으로 통합한 경우가 된다.기업도 결합과 통합을 비즈니스 모델에 활용하고 있다. 쇼핑몰하면 여러 가지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최근 쇼핑몰의 구성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유통센터가 형성되어 있고 영화관, 전시장, 음식점이 함께 있는 경우가 있다. 좀 더 구색을 갖춘 곳은 스포츠센터나 병원이 쇼핑몰에 들어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한 장소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쇼핑몰이 진화하고 있다. 동네 작은 규모의 빌딩에서 볼 수 있는 간판 중에 1층은 치과, 2층은 내과, 3층은 이비인후과, 4층은 한의원으로 구성되어 종합병원과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복합건물을 볼 수 있다. 이 또한 결합과 통합을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금융기관 PB(Private Banking)서비스는 자산관리, 자산운용, 부가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사업모델이다. 과거에는 금융기관하면 예금과 인출에 관련한 서비스를 주요업무로 취급했는데 최근 들어 고객의 니즈에 따라 대부분의 은행들이 PB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원하는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와 같이 대분의 은행들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통합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력] ▪ 경영학박사 ▪ 경영지도사 ▪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 TRIZ활용연구소장 ▪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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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5번 “통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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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4번 “비대칭”이란?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4번에 해당하는 비대칭(asymmetry)에 대하여 알아보자. 사례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하는 상황들을 적용하여 보자.◆ 비대칭(asymmetry)비대칭원리는 대칭이면 비대칭으로 하고 비대칭이면 좀 더 비대칭정도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기존의 것과 다르게 차별화를 해보라는 것이다. 잘 못 이해하면 반대로 해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완전하게 정반대로 하라는 것은 아니다. 대칭과 비대칭일 경우 비대칭의 정도를 높이거나 낮춰보라는 것이다. ▲ 비대칭을 활용한 신축건물 예를 들어 최근 건물 신축하는 것을 살펴보면 과거의 건축방식의 대부분은 외형이 직사각형 모양으로 건물이 신축되었으나 최근 들어 건물의 외형은 사면이 모두 직각을 이루지 않고 일부 면을 대각선으로 건축을 하므로 미적인 감각을 한층 더 살릴 수 있는 건물을 볼 수 있다. ▲ 가변차선 도로 자동차 도로건설을 비대칭원리를 활용한 사례다. 좁은 자동차도로를 원활하게 활용하기 위하여 가변차선을 만드는 경우를 살펴보자. 진행방향의 차량이 많으면 가변차선을 진행방향으로 유도하고 반대방향으로 차량이 많으면 반대방향으로 가변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 또는 처음부터 진행방향과 반대방향의 차선수를 다르게 할 수도 있다. 비대칭원리를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한 사례를 살펴보자. 커피숍 하면 커피를 판매하는 장소다. 그런데 ‘민들레 영토’ 같은 커피숍에서는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거나 그룹미팅을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전략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커피재료를 판매하는 회사는 일반적으로 재료만 판매하지 제조를 동시에 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커피원료와 커피제조를 동시에 제공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하고 있다. ▲ 독서를 겸할 수 있는 커피숍 ▲ 판매용 원두커피 이와 같이 비대칭원리는 기존 것과 똑같이 하지 말고 다르게 차별화하라는 주문이다. [약력] ▪ 경영학박사 ▪ 경영지도사 ▪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 TRIZ활용연구소장 ▪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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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4번 “비대칭”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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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3번 “국소적 성질”이란?
- ▲ 백동열 박사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3번에 해당하는 국소적 성질(Local quality)에 대하여 알아보자. 사례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하는 상황들을 적용하여 보자. ◆ 국소적 성질(Local quality)국소적 성질은 전체 중에 일부분을 다르게 하자는 것인데, 이를 다르게 표현하면 전체를 똑같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 삶에서 주거 환경을 살펴보면 과거 인구수가 적을 때는 방과 화장실, 거실과 부엌이 외부에 따로 따로 있었으나, 편리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화장실과 부엌이 집안으로 들어와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통합으로도 설명도 할 수 있으나 거실의 일부를 주방으로 사용하고 방의 일부를 화장실로 사용하므로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반듯이 전체를 똑같이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 방과 화장실 및 다용도실 ▲주방과 거실 열차카페도 국소적 성질을 활용한 사례다. 열차에서 승객들에게 음식을 판매하기 위하여 판매원이 직접 손수레를 이용하여 옮겨가면서 판매만 하였으나 2007년부터 승객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열차카페를 만들어 승객들이 노래방을 이용하거나, 컴퓨터를 즐길 수 있으며, 차와 음료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같이 전체 열차 중 중간쯤에 열차카페를 만들어 승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경영전략으로 국소적 성질을 활용한 사례다. ▲ 열차카페 국소적 성질을 활용한 사례에 식판도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 일반 식판위에 여러 가지 반찬과 밥 그리고 국을 각각의 그릇을 이용하여 담는다면 많은 숫자의 그릇이 필요하다.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하여 식판의 모양을 여러 가지로 만들어 식판위에 여러 가지 음식을 담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와 같이 식판을 국소적으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사용함으로써 여러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담을 수 있다. ▲ 식판 이밖에 머리스타일이나 옷 스타일 등을 꾸밀 때도 포인트를 주기 위하여 국소적으로 장신구를 이용하기도 한다.[약력] :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TRIZ활용연구소장,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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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3번 “국소적 성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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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TRIZ) 발명의 원리 2번 “분리 및 추출”이란?
- ▲ 백동열 박사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2번에 해당하는 분리 및 추출(Removing, Extracting)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사례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하는 상황들을 통해 확인해 보려 한다.◆ 분리 및 추출(Removing, Extracting)분리 및 추출을 다르게 표현 한다면 “필요한 것은 빼내고 필요 없는 것은 제거시켜보자.”로 표현해볼 수 있다. 이는 우리 몸에 종기가 생겼다면 몸에 필요 없는 종기만 도려내면 되지 몸 전체를 힘들게 하는 치료는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최근 미국 텍사스대학 의과대학의 산타누 보스 박사에 의하여 정상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죽이는 바이러스가 발견돼 새로운 암 치료 수단으로 기대된다고 메디컬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바이러스는 정상세포가 아닌 종양에서만 증식하는데, 정상세포는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지만 암세포는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정상세포를 분리하고 암세포만 죽이는 분리원리를 이용한 사례이다. ▲ 암세포만 죽이는 바이러스 이번에는 소리를 “추출”하여 활용한 사례를 들어보자. 경제가 어려워지면 집에 도둑들이 많이 들어오게 된다. 이럴 경우 집에 경비원을 둘 수도 있고, 개를 이용하여 지키게 할 수도 있지만, 개가 짓는 소리를 추출하여 녹음한 것을 도둑들이 침입하려 할 때 자동으로 소리를 내게 하여 침입을 못하게 할 수 있다.또한, 우리의 삶 중에서도 추출이란 원리를 너무 많이 활용하고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업을 선택하기 위하여 회사에 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자기 소개서이다.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에 대한 수십 년간 살아온 이야기를 단 몇 장에 담아내야 한다. 그리고 면접을 보기 위하여 자기 소개서를 단 몇 줄로 줄여서 간단명료하게 요약을 하여 설명을 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추출”은 물체에서 필요한 부분만 빼내거나, 혹은 물체에서 필요 없는 부분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분리 및 추출의 원리를 이용한 사례를 더 들어보면 VVIP, 결론, 줄임말, 영화예고편, 스포츠의 하이라이트, 건강식품의 엑기스 등이 수많은 것들이 있다. 독자들도 한번 분리 및 추출 원리를 적용한 사례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기 바란다. [약력] :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TRIZ활용연구소장,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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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TRIZ) 발명의 원리 2번 “분리 및 추출”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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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 발명의 원리 1번 “분할”이란?
- ▲ 백동열 박사 트리즈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트리즈 3요소를 먼저 이해를 해야 한다. 이 중 첫 번째는 ‘모순’이고 두 번째가 ‘이상적 해결책’, 마지막 세 번째는 ‘자원’이다. 이 세 가지가 잘 어우러져야 좋은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첫 번째 ‘모순’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로 상반된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경우를 말하며, 이는 다시 둘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기술적 모순’이고, 다른 하나는 ‘물리적 모순’이다. ‘기술적 모순’은 하나의 특성을 개선했을 때 다른 특성이 나빠지는 문제를 말하며 발명원리 40가지를 이용하여 해결할 수 있고, ‘물리적 모순’은 동일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반되는 하나의 기술적 변수가 서로 다른 값을 동시에 가져야 하는 문제로 분리원리 3가지를 이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두 번째 ‘이상적 해결책’은 개선할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달성해야 할 최고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세 번째 ‘자원’이란 현실에서 미래에 원하는 것(Wants-Needs)사이를 채우거나 제거해야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필요한 유형과 무형의 사물, 정보, 에너지, 현상들을 말한다. 때문에 자원은 항상 문제 주위에 존재하며 자원을 찾고 활용하는 행위를 문제해결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1번에 해당하는 분할(segmentation)에 대하여 설명하려 한다. 사례는 자연과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하는 상황들을 활용하여 알아보자.◆분할(segmentation)‘분할’은 문제해결 할 때나 일상생활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하여 겐리히 알츠슐러(Genrich Altshuller 1926 ~ 1998)도 1번에 기록을 하고 있다. 용어를 좀 더 부드럽게 하면 “나눠보자”로 정리할 수 있겠다.사물의 크기가 크거나 무거운 것을 장거리로 이동시키고자 할 때, 한 번에 옮기는 것이 어려울 때는 작게 나눠보자는 것이다. 즉, 고향에 계시는 어머니가 창고에 있는 쌀 한가마니를 서울에 있는 아들 집으로 보내려고 한다. 어머니가 쌀 한가마니를 옮기려고 한다면 무거워서 한 번에 옮길 수가 없다. 이 경우에는 쉽게 옮길 수 있는 만큼 덜어서 포장을 다시 해야 할 것이다. 집안에 있는 큰 가구를 큰 방에서 작은 방으로 옮기려고 할 때 가구를 한꺼번에 옮기려면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요즘 가구들은 대부분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쉽게 분할하거나 조립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와 같이 분할이란 의미는 특정한 규칙이 없이 사용이 편리하도록 나누어 보자는 것이다.기업에서도 분할이라는 원리를 이용하여 사업화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가구의 크기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경우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하여 쉽게 분해하거나 조립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완구제품들도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가격을 저렴하게 하여 소비자가 직접 조립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다.자연에서도 이 같은 사례를 찾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꽃일수록 꽃잎이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음을 아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다. 만약에 꽃잎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면 아마도 꽃이 만개하기 전에 꽃잎이 갈라지거나 처음부터 꽃잎이 벌어지지 못하여 아름다움을 나타내지 못하고 말 것이다. 때문에 꽃의 아름다움은 꽃잎이 여러 장으로 나누어져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아름다운 꽃일수록 꽃잎이 여러 개로 나뉘어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하루 24시간을 얼마나 잘 나누어 사용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갈려지는 법이다. 왜냐하면 24시간을 잠만 자거나 일만한다고 가정해보자. 신체리듬이 깨져서 건강을 잃어버리고 결국에는 원하는 삶을 살수 없을 것이다. ▲ 상판과 서랍 2개가 잘 어우러져 조립부분 한군데 없이 홈을 이용하여 책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약력] :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TRIZ활용연구소장,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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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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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 발명의 원리 1번 “분할”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