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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환 칼럼] 기업가 정신만 가지고 창업해도 될까?
    김승환 평택대학교 교수   바야흐로 창업 전성시대다. 과거의 벤처 또는 닷컴 열풍이 식어가던 때에 창조경제 패러다임은 다시 한번 창업 광풍을 불러왔다. 창업(創業)이란 사업의 시작을 의미하며, 기업가의 능력을 갖춘 개인이나 집단이 사업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목표를 세우고 적절한 사업기회에 자본, 인원, 설비, 원자재 등 경영자원을 확보하고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설립을 말한다. 새로운 기업을 설립하고 이를 운영하게 되면 기업의 목적을 달성함은 물론 개인적인 목적 ― 좋은 직장 소유, 도전 의식 발휘, 개인 생활의 향상, 재정적 안정, 능력 발휘 등 ― 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이러한 기회는 다른 직업에서는 찾기가 어렵다. 과거의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72%가 창업의 가장 주된 동기로서 직장 상사로부터의 독립감을 들고 있다. 또한 부의 축적을 위해 창업을 하는데 조기퇴직 및 노후에 대한 불안감, 주택 구입 또는 자녀 양육 문제 등 연봉으로 해결하기 힘든 다양한 삶의 문제들로 인해서 창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자신만이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의 제공이 가능하다는 기업가 정신이 창업의 동기가 되기도 한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속담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적용되기도 한다. 슘페터(J. Schumpeter)는 “기업가 정신은 제품 및 공정 혁신, 시장혁신, 조직혁신 등 다양한 혁신 활동을 통한 이윤 창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요소이며, 이러한 기업가 정신이 있는 기업만이 생존과 번영을 누릴 것이다”라고 단언하고 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고집과 아집을 기업가 정신으로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 실제 투자자들에게 조사를 해 보면 창업 후 실패하는 기업들의 특징으로 (제품의 품질은 좋지만) 시장이나 고객이 원하지 않는 제품을 만들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결국 창업은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차별적이고 독창적인 기술이 있으면 더욱더 좋고) 기반으로 시장과 소비자가 필요로 하고, 좋아하고, 나아가 사고 싶어 하는 것을 특정해야 성공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런데 솔직히 말이 쉽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어려운 일을 해내야 하는 이유는 창업의 성공 가능성 자체가 너무 낮기 때문이다. 흔히 이러한 개념을 지불의지(willing to pay)라고 하는데 주변의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묻기만 해도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업가 정신 기반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상하되, 겸손함과 유연함으로 시장과 고객의 의견을 계속해서 묻고 듣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경제가 급속한 성장을 보이던 시기에는 만들기만 하면 팔렸던 상황들이 분명히 존재했었다. 그리고 그것을 기업가정신으로 표현하기도 했었고, 아직도 많은 전문가가 옛 흑백사진들을 뛰어 놓고 기업가정신 강연을 하고 다닌다. 시간이, 세월이 변했음을 잊지 말자. 우린 살아남아야 한다. 강연을 통해 배우기보다 실전을 통해 체득하는 것이 기업가정신이다. 그래도 실패하면 많이 아프니까 묻고 묻고 또 묻자. 그것은 당신에게 기업가정신이 없음을 알리는 일도 아니며, 자신이 없다는 표현도 아니며, 비굴하고 창피한 일도 아니다. 그저 현시대에 적합한 기업가정신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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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환 교수 칼럼
    2019-06-11
  • [CEO 기고] 강남은 되고, 지방은 안 되는 이유!
    강영재 브릿지스퀘어 대표.   현재 기존 호텔들의 공실률이 많아 문제인 상황에서도 대기업들이 지방에서 호텔업을 진행하는 건 그만큼 메리트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더 많은 대기업 계열사들의 진출이 예상되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점점 지역으로 사업이 퍼질 것이고, 지역 내 소규모 숙박시설들은 더 힘들어질 게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이 될까?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시설 ‘하드웨어’ 안에 지역 이야기라는 스토리 ‘콘텐츠’를 담고, 또 단순 영리 목적이 아닌 기존 지역사회의 어둡고, 어려운 점인 노령화, 빈집 등을 같이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사회적 가치’를 염두에 두고, 그 부분을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소개한다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또 그들을 맞는 지역사회 입장에서도 함께 살아가는 ‘공생’ 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관광객은 대형 호텔보다 불편한 점이 분명 있지만, 그것을 감내하면 만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새소리에 눈을 떠서 마당을 바라보면, 한구석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야생 꽃들, 그 위로 날아다니는 나비들, 마당 한 쪽에 줄줄이 서 있는 과실나무들. 돌담 옆 벤치에 앉아 아침 햇살 아래에서 따뜻한 차 한잔하다가, 조금 심심해지면 부스스 일어나 동네 어귀를 돌아 산책하다 만나는 밭에서 일하고 계시는 어르신들, 지나는 길에 만나면 환하게 웃어주는 주민들. 그러다 동네에서 운영하는 식당에 들러 해장국이나 백반도 먹고, 저녁엔 마당에 숯불 피워 가족이나 친구들이랑 BBQ도 하고, 그러다 뒤로 기대서 하늘을 보면 별도 총총 떠 있고, 이런 재미가 메이저 호텔과는 또 다른 묘미이다. 왁자지껄한 펜션과도 다르고.   그러나 현실은 삼십여년 전에 제정된 ‘농어촌정비법-실거주자만 민박 운영 가능’으로 인해, 운영 노하우를 가진 전문 업체가 들어올 수 없다. 이런 부분들이 실제 운영이 어려운 제약이 되고, 전문 운영자가 개입하면 바로 위법이 되는 상황에서 지역농어촌에서 점차 늘어가는 빈집 활용은 접근조차 쉽지 않다.   게다가 기존 펜션, 민박, 소규모 호텔 사업자들은 밥그릇 뺏길까 하는 걱정으로 대형 호텔, 대기업계열사 호텔에는 아무 말도 못 하면서 지역 내 소규모 농어촌민박에는 영업 방해를 위한 투서와 신고를 일삼는다.   이러다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과는 별다른 상관이 없는 대형호텔들만 유명관광지를 중심으로 발달하게 될 것이고, 일반 농어촌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사회는 지금 보다 더 위축되어갈 것이다.   나는 그냥 마을 그대로에서 묵고 싶다. 여러분은 어디를 선택할 것인가?   강영재 대표   비지니스액셀러레이터 BRIDGE SQUARE를 설립하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공공기관 컨설팅 등을 하고 있으며, 문화콘텐츠 사업기획자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 잣대, PD로도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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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7
  • “ [오슬로매뉴얼] 제4판 출간, 13년 만의 개정판이 우리의 기업에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3)
    김창원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오슬로매뉴얼]의 목적은 ‘측정 가능한 혁신’이다. 즉, 혁신의 개념과 혁신 활동을 어떻게 정의하는 가에 따라 혁신의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혁신’에 대한 개념은 ‘묵은 관습, 제도, 방식 등을 바꾸어 새롭게 한다’는 사전적 의미에서 볼 수 있듯이 그만큼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다. OECD의 앙겔 구리아(Angel Gurria) 사무총장 역시 ‘혁신을 측정하고 설명할 개념이 너무 모호한 것으로 가득하다’고 말하고 있다. 어쩌면 모호한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시대가 변하고 산업이 변하고 사람이 변화함에 따라 혁신을 보는 관점과 이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들 역시 변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슬로매뉴얼]은 기술의 관점에서 혁신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지만 몇 차례의 개정작업을 통해서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따라 혁신을 재정의하고 핵심요소의 변화를 담아내고 있다. 혁신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의 예를 들자면,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교수는 ‘혁신’을 기술적 용어가 아닌 경제적 용어라고 정의하고 있다. 혁신은 기존의 자원이 경제적 부(富)를 창출하도록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는 활동이며 혁신은 기술적이나 물리적 특성을 반드시 동반해야 하는 것이 아니며 자원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제3판(2005년)과 제4판(2018년) 사이에 흐르는 변화의 특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3판 개정판이 나오게 된 배경은 ‘IT기술로 인한 정보화 및 지식기반 사회의 진입’ 이었고, 이에 따라 ‘연계(linkage)를 통한 지식의 확산 및 지식관리’가 중요한 핵심이었다. 혁신의 주된 대상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었고, 혁신의 종류는 제품, 공정, 마케팅, 조직으로 마케팅과 같은 비기술 분야가 새롭게 혁신의 범주에 포함되었다. 이에 반해 제4판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배경으로 하고 ‘지식의 흐름(Knowledge flow)’, 조직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핵심이다. 지식의 흐름 측면에서 경제, 사회적 디지털화의 측정이 강조되고 있으며, 개방형 혁신은 글로벌 가치사슬 및 혁신네트워크와 관련한 내용과 비기술분야의 혁신 등을 포함시켰다. 특히, 제4판의 두드러진 변화와 특징 가운데 제3판에서 제시한 혁신의 종류인 기술혁신(제품·공정), 비기술혁신(마케팅, 조직)에 새롭게 ‘경영혁신,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제시한 것이다. 이는 2000년 이후 급속도의 ICT기술 발달로 인한 디지털융합으로 인한 사회, 경제, 산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고, 이제는 신기술 또는 신제품의 개발 없이도 사용자 편의 개선 서비스 혁신만으로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만드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기술과 제품개발 기반의 사고방식으로는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인 우버(Uber), 에어비앤비(Airbnb)와 같은 공유경제의 대표작들을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4판에서는 혁신 활동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기업의 경영역량(Business capabilities) 측정이 제시되었는데, 이는 ▲기업이 관리하는 자원, ▲기업의 일반적인 경영역량, ▲근로자의 작업 숙련도와 기업의 인적 자원 관리 방법, ▲기술 도구와 데이터 자원의 도입·개발·디자인 능력을 꼽았다. 이와 함께, 경영혁신에 기회와 위협이 될 수 있고 경영자가 전략적 선택을 함에 있어 필요한 외적변수 측정을 제시하고, 그 대상으로 고객, 경쟁자, 공급자(노동시장, 법, 규제, 경쟁적 경제 조건, 기술을 비롯한 가치 지식의 공급 등)를 해당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새롭게 포함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에 대해서는 최근 공급사슬, 생산성, 시장의 변화 및 새로운 시장의 조성 등으로 인해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기업의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다루고 있다.   이처럼 시간의 흐름 가운데서 혁신이란 혁신 활동과 그 활동의 결과를 모두 포함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으며 시대적 상황, 시장, 산업, 고객의 큰 변화에 밀접하게 연동되어 살아있는 생물체처럼 적응하고 변화하는 존재처럼 느껴진다. 우리 기업들은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는 패러다임의 변화 가운데 들어와 있고 경쟁의 국면에서 생존과 성장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슬로매뉴얼] 제4판이 던져 주는 새로운 제시어인 ‘경영혁신,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은 단순히 혁신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서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 것이라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Next 네 번째… 新오슬로 매뉴얼의 적용 전략 – 경영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의미         김창원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 경영공학박사, 기술거래사, 기술가치평가사 정부출연연구소와 벤처기업에서 근무하였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기획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사업기획, 기술사업화와 스핀오프 창업실무를 담당하였다. 현재는 중소기업 경제단체의 연구실장으로 재직중이며, 건국대에서 IT, BT산업융합론을, 홍익대에서 창업특강을 강의하고,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분야 교육과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 관심분야는 기술사업화, 경영(기술)혁신, IT-BT산업융합,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 기업, 디지털 마케팅, 소셜벤처, 중소기업 육성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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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원 박사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2019-06-05
  • “ [오슬로매뉴얼] 제4판 출간, 13년 만의 개정판이 우리의 기업에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2)
    김창원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오슬로매뉴얼]에서 바라보는 혁신(innovation)의 핵심요소는 ‘신규성(novelty)’ 즉 새롭거나 새로운 접근방식을 동반해야 한다는 점과 ‘이행(implementation)’ 혁신은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행 가능하고 수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시장, 기업의 상황에 따라 신규성 또는 참신성에 대한 상대적 차이는 있겠지만 혁신은 궁극적으로 효율성, 효용성, 만족도 측면에서 이전보다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1992년 제1판부터 2018년 제4판에 이르는 개정 과정을 정리하면 1990년대 제품 및 공정분야에서의 기술혁신에서 출발하여 2005년 제3판은 제품, 공정, 조직, 마케팅 등 비기술영역으로 확대되었고, 2018년 제4판은 제3판을 포함하여 비즈니스 혁신,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라는 패러다임의 확장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변화에는 시대적 상황,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새로운 제품, 서비스, 생산방식의 변화와 소비자 행동 양식의 변화 등에 대한 대응 전략들이 담겨 있다. 1992년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토대로 혁신의 성과에 대하여 측정 가능한 혁신지표 개발과 그 적용과 개선에 대한 지침에서 출발한 오슬로매뉴얼은 1997년 제2판에서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비기술분야인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확대되어 있어서 ‘조직혁신’의 개념이 추가되었다. 이는 유럽, 호주, 캐나다의 제조업 관련 통계를 통해 기술혁신과 조직혁신이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결과이다. 이와 함께 경영기술의 고도화, 변화에 적응하는 기업전략 방향 설정 등을 중요하게 바라보기 시작하였다.   출처: 『2i』, vol. 18, 메인비즈협회 (2019.1) 내용 수정   2005년 제3판은 IT기술로 인한 정보화 확산과 지식기반 사회의 진입이라는 배경을 두고 지식관리와 지식의 연계 활동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었다. 이에 따라 혁신의 대상 역시 제조업,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하고 혁신의 범위 역시 제품, 생산공정, 마케팅, 조직이라는 4개 부문으로 확장되었다. 13년 만에 나온 개정판인 제4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배경으로 하고 혁신의 대상 역시 기업을 중심으로 하여 정부, 가계 등 사회 전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혁신의 개념에 경영혁신 즉, 비즈니스 혁신(business innovation),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business process innovation)’이 도입되고 경영혁신 역량구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지식의 흐름과 개방형 혁신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는 점이다. 제4판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변화된 혁신의 개념과 그 범위를 어떻게 정의하고 혁신활동을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담은 오슬로 매뉴얼의 고도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기술혁신에서 출발한 오슬로 매뉴얼은 비기술영역을 넘어서 기술과 경영을 아우르는 전사적 혁신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과거의 기술과 연구개발, 공정을 중심으로 한 개념에서 마케팅, 조직, 비즈니스 프로세스,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 기업의 경영혁신역량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즉, 2018년 제4판 개정판은 ‘경영혁신활동’을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글로벌 경제와 산업구조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현재와 곧 다가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정교한 사업전략 수립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Next 세 번째… 4차 산업혁명시대 新오슬로 매뉴얼의 적용 전략       김창원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 경영공학박사, 기술거래사, 기술가치평가사 정부출연연구소와 벤처기업에서 근무하였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기획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사업기획, 기술사업화와 스핀오프 창업실무를 담당하였다. 현재는 중소기업 경제단체의 연구실장으로 재직중이며, 건국대에서 IT, BT산업융합론을, 홍익대에서 창업특강을 강의하고,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분야 교육과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 관심분야는 기술사업화, 경영(기술)혁신, IT-BT산업융합,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 기업, 디지털 마케팅, 소셜벤처, 중소기업 육성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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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6
  • [김승환 칼럼]창업과 트랜드
    김승환 평택대학교 교수   한국은 반만년 역사 속에 단일민족, 단일문화를 자랑해 왔다. 반면 미국은 용광로(melting pot)라고 불리는 다민족, 다문화 정책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의 현상들을 보면 미국은 외부의 적을 통하여 새로운 단일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한국은 세대 간, 계층 간, 성별 간 단절이라는 새로운 공동체의 모습으로 변모해 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변화는 오랜 역사를 통해 형성되어 온 한국의 모습을 변화시킬 것임이 틀림없다. 즉, 한국은 기존의 가치관과 생활패턴, 크게는 문화 자체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변화를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점에서 새롭게 변화될 모습을 살펴보고, 예측해 보는 것은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기업들은 새로운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외부환경의 변화를 예측하려 한다. 즉, 정치, 경제, 사회/문화, 기술(PEST)의 변화를 파악한 후에 종합적으로 자신의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데 이것을 전략이라고 한다. 즉, 전략은 일관된 장기목표 아래 기업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활용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현시대의 상황이 장기목표의 수립, 즉 10년 이상 일관되게 유지할 목표의 수립을 어렵게 한다는 것에 문제점이 있다.   비즈니스계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리는 페이스 팝콘은 자신의 저서 “팝콘 리포트”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10년 이상 변하지 않는 세상의 법칙을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하였는데, 이러한 장기 법칙을 트랜드라고 표현하였다. 10년 이상 변하지 않는 법칙…. 이것을 찾아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성공의 법칙이 이러한 트랜드의 예측에 있다면 꼭 한번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음은 분명할 것이다. 필자는 예비창업자들과 함께 몇몇 한국형 트랜드에 대해 고민해 보기를 원한다.   첫째, 시니어 마켓의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 일명 실버세대라고 불리는 이들은 전통적으로 한국사회에서 섬김과 보살핌의 대상이 되어 왔다. LG경제연구소는 이들을 실버세대로 부르지 말고 시니어 마켓, 즉 자신들을 위한 소비욕구와 능력이 왕성한 새로운 시장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앞으로의 실버세대는 한국의 경제 부흥의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경제력을 계속 확보하고 있을 가능성이 낮다. 물론 경제력과 구매력을 확보하고 있는 실버 세대는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사회적 현상 속에서 계속 늘어날 전망이지만, 이들이 스타트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로 유입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구매력이 충분한 실버세대는 지금까지의 구매행태처럼 스테디셀러 시장에 머무를 가능성이 클 것이다.   물론 앞으로 청년 실업이나 조기 퇴직 같은 문제들이 조속하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1세대에게 경제력을 의지하는) 캥거루족이 늘어날 것이고, 시니어 마켓은 이러한 여러 이유로 시장에서 정량적인 지표를 나타내는 독립변수로 일정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최근 유튜브 시장에서 그들의 존재를 과시하고 있는 것처럼 새로운 시장으로 변모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둘째, 지금의 386 세대가 앞으로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 그들은 당분간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높은 위치에 자리할 것이며, 가장 많은 경제력도 확보하고 있을 것이다. 다분히 정치적 성향이 강하며, 진보적 성향이 강한 이들은 스타트업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진보적 성향과 도전정신은 스타트업 제품이나 서비스로의 유입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으며, 구매력이 충분한 이들 세대는 예비창업자들이 꼭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 초기 시장일 수 있다.   셋째, 일명 X세대로 불렸던 포스트 386 세대가 현재 한국 사회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경제 부흥의 많은 혜택을 누리고 성장한 세대로서, 패밀리 레스토랑을 초등학교 이전부터 경험하였으며 패스트푸드나 피자와 같은 식습관에도 매우 익숙한 세대이다. 그러나 이들은 대학생 혹은 청소년 시절에 IMF를 겪게 되며 한국 사회에서 잊혀진 세대가 되었으나, 이들이 가정을 꾸리며 새로운 소비자 집단으로 등장했다. 워킹맘, 앵그리맘, X대디 등 다양한 신조어를 탄생시킨 이들은 역대 어느 기성세대보다 강력한 소비성향과 지불의지(willing to pay)를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가 긴 암흑을 걷는 동안에도 이들은 유‧아동 시장을 성장시키며 한국 소비시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들은 어릴 적의 풍요와 성장기의 불황을 모두 경험한 세대로서, 고급스러우면서도 값비싼 제품을 선호하지만, 쿠폰이나 할인 혜택을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도 보인다. 즉, 보이는 모습이나 높은 수준의 자기만족을 중시하면서도 실속은 따로 챙겨야 하는 이중적 소비 행태는 새로운 전략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는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한국형 소황제의 등장이다. 중국에서 인구 조절 정책으로 한 명의 자녀만 출산하게 되고, 이들에게 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관심과 애정이 집중되면서 왕성한 구매력을 갖게 된 세대를 소황제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한국 역시 외동아들과 외동딸이 결혼하여 자녀를 한 명만 낳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을 한국형 소황제라고 부른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인터넷에 능숙하며 공동체 문화보다는 혼자만의 문화를 구축하는 경향이 많아서 Me Generation으로 부르기도 한다.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정치적, 경제적 상황과 관계없이 성장 과정에서 풍요한 삶을 누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로 인해 소비는 자기중심적/개인주의적이며, 순간적/충동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직업을 가진 사회인으로 사회에 진출할 경우 기존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소비집단으로 한국 사회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이렇듯 10~20년 후에 한국에는 완전히 새로운 가치관과 소비성향, 새로운 시장이 등장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렇게 모든 것이 불분명하고 판단이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타난 트랜드와 앞으로 나타날 트랜드에 대해 살펴보는 것은 스타트업을 포함하여 모든 예비창업자에게 향후 사업의 전략적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에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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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환 교수 칼럼
    2019-05-07
  • “ [오슬로매뉴얼] 제4판 출간, 13년만의 개정판이 우리의 기업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1)
    김창원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매켄지(McKinsey)는 기업의 수명에 대한 조사발표를 통해 기업의 평균수명이 1935년 90년에서 1975년에는 30년, 2015년에는 15년으로 대폭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세계적 대기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S&P 500기업의 수명예측 역시 1990년 50년에서 2020년은 수명이 10년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기존과 다른 새롭고 스마트한 비즈니스의 빈번한 출현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게임의 규칙들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그 변화의 흐름에서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인지 ‘혁신(innovation)’은 우리 사회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실천적 과제가 되었고, “혁신(innovation)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당연한 말이 되었다. 특히, 요즘같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융합기술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의 기업들에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시선을 끌 말한 소식은 기업의 혁신 활동에 대한 지침서라고 널리 알려진 [오슬로 매뉴얼 Oslo Manual]이 2018년 제4판을 출간했다는 것이다. 2005년 제3판 출간 이래로 13년 만의 개정판이라 그 배경과 개정안의 주요 내용에 대하여 관심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최근과 같이 급변하는 경제의 변화 상황에서 [오슬로 매뉴얼]이 과연 혁신에 대한 개념과 혁신 활동에 대하여 어떠한 변화된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지, 우리 기업들에는 어떠한 인사이트(insight)를 전달하고 있는지 자못 기대감을 갖게 한다.   [오슬로 매뉴얼]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회원국이 혁신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지침서로 1992년 제1판 발간을 시작으로 해서 OECD 주요 회원국들의 혁신정책 수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 혁신형 기업 확인제도(벤처기업, 이노비즈(기술혁신), 메인비즈(경영혁신)) 역시 오슬로 매뉴얼에서 착안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에 대한 정의에서부터 핵심요소까지 OECD와 유럽연합 통계국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서 수집한 혁신과 관련한 데이터 분석 내용과 세계 경제 추세 및 주요 이슈 등을 반영하여 제시하는 것이기에 오슬로 매뉴얼은 기업혁신에 관해서는 글로벌 지침서와 같은 존재감을 갖고 있다. [오슬로 매뉴얼]이라는 명칭은 1992년 OECD의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산하의 과학기술지표전문가그룹(NESTI)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생산 현장에서 실제로 기술혁신이 일어난 제품을 정의하고 이로 인한 기술혁신성과를 직접적으로 조사하고 기술혁신 기업에 관한 정보수집 및 기술혁신지표 개발에 대한 지침서를 처음으로 승인한 장소인 노르웨이의 오슬로(Oslo)에서 착안하여 유래된 것이다. 사실상 그 이전의 시대에서는 혁신을 측정하고 개념을 설명하기가 너무 모호한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혁신을 정의하고 그에 따른 측정지표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비록 혁신의 개념은 주관적이지만 오슬로 매뉴얼은 혁신은 개념화되고 그 핵심요소들이 측정될 수 있고, 측정되어야 한다는 원칙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매뉴얼은 기업 스스로 생산 현장에서 기술혁신을 동반한 제품을 정의하고 혁신의 성과를 직접적으로 조사하도록 기술혁신지표를 개발하였고, 혁신을 기술혁신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기술적으로 새로운 제품의 공정개발 방식과 기술적인 개선사항들을 시장에 출시하거나 생산방식에 적용하는 활동이라 정의하였다. 혁신의 유형도 제품혁신과 공정혁신으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이렇게 시작한 1992년의 제1판은 이후 1997년 제2판, 2005년 제3판 그리고 2018년 제4판의 발간을 통해 시장 및 산업환경의 변화에 따른 혁신의 개념과 유형, 적용 범위의 변화를 반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업은 물론 공공부문, 민간부문에서의 혁신에 대한 지침서로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 Next “ [오슬로 매뉴얼] 제4판 출간, 13년만의 개정판이 우리의 기업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2) 두 번째… 오슬로 매뉴얼의 역사적 변천과정과 그 의미      김창원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 경영공학박사, 기술거래사, 기술가치평가사 정부출연연구소와 벤처기업에서 근무하였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기획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사업기획, 기술사업화와 스핀오프 창업실무를 담당하였다. 현재는 중소기업 경제단체의 연구실장으로 재직중이며, 건국대에서 IT, BT산업융합론을, 홍익대에서 창업특강을 강의하고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분야 교육과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 관심분야는 기술사업화, 경영(기술)혁신, IT-BT산업융합,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 기업, 디지털 마케팅, 소셜벤처, 중소기업 육성 분야이다. 
    • 칼럼
    • 김창원 박사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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