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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칼럼] ‘묻지 마 창업’은 ‘안 생겨요’
    김권녕 교원그룹 스타트업육성팀 매니저   여러분들 안 생겨요. 내 주위에 하나둘씩 생기니 언젠간 나도 애인이 생기겠지, 막연히 생각하시죠.   생각할 필요 없어요. 안 생겨요. (중략)   어릴 땐 성인이 되면, 대학교에 가면 생길 거 같았죠? 어때요...? 안 생겼죠? (중략)   이 모든 게 여러분들 이야기는 아닐 거 같죠? 아닐 거 같아도... 안 생겨요...”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그룹 TOY의 싱어송라이터 유희열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라디오천국>에서 소개된 설민주 作 <여러분들 안 생겨요>의 일부 내용을 발췌해보았다. 대학에 가면 없던 애인이 생길 거라는 기대를 하지만 막상 그것은 착각이라는 내용이다.   창업가(*필자는 ‘창업자’라는 표현 대신 ‘창업가’라는 표현을 쓴다. 이유는 창업가는 ‘놈’이 아니라, 전문‘가’여야만 하기 때문이다.)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막상 창업하기 전에는 수없이 많이 망설이고 고민하다가도 일단 창업을 하려는 마음을 먹거나, 사업 개시를 하게 되면 자신은 성공할 것이라는 강한 확신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러한 긍정적인 마인드는 창업가가 가져야 할 자세이다. 학문적으로는 ‘기업가 정신’이라고 하지만, 쉽게 말하면 ‘사업 의지’만큼 창업에 필요한 것이 어디 있으랴. 다만, ‘의지박약’도 문제지만 ‘의지 과잉’도 문제다. 자신의 아이템, 자신의 기술, 자신의 비즈니스에 과신하게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이렇게 이성이 감성에 지배되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없을 때, 창업은 ‘묻지 마 관광’이나 다름없는 ‘묻지 마 창업’이 된다.   ‘묻지 마 창업’이 일어나는 이유는 ‘확증편향’ 때문이다. ‘확증편향’이란 자신의 믿음에 부합되는 정보는 재빨리 받아들이지만, 이와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해 버리거나 자신의 믿음을 보강하는 정보로 해석하는 심리적 편견의 하나로 영국의 심리학자 피터 웨이슨(Peter Wason)이 제시한 개념이다. 즉 확증편향이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인간의 오류를 말한다.   이러한 ‘확증편향’에 매몰된 창업은 대개 ‘기술 창업’이나 ‘실험실 창업’의 경우에 많다. 쉽게 말하면 현실보다 이론을 우선으로 사고하고 일해 왔던 ‘전문가’가 창업을 하게 되면 이러한 현상이 많이 일어난다. 특정 한 분야의 전문가가 특정된 시각으로 모든 것을 ‘Control’ 하게 될 경우 사업은 비로소 ‘산’으로 간다. 자기만 옳다는 생각으로 사업 의사결정에 있어서 독재를 하게 되면 배는 사공이 여럿이 아니라, 혼자라도 산으로 얼마든지 갈 수 있다.   ‘기술 창업가’의 경우 특별히 이 점을 유의하길 바란다. 아울러 이미 사업에 있어서 성공을 거두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도약한 성공한 창업가, 이제는 오너가 되어버린 이들도 자기는 또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성공한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성공 경험’ 그 자체이다.   ‘묻지 마 창업’, ‘확증 편향’에 가득 찬 창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업 타당성 분석’이 필요하다. 사업 타당성 분석이란 말 그대로 ‘사업을 하는 것이 타당하냐’는 것을 따지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대개 시장성, 기술성, 경제성 이 3가지 관점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장성’은 말 그대로 ‘시장에서 팔릴 만한 것이냐’는 것이다. 팔리지 않을 물건을 만들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데, 세상의 거의 모든 창업과 신사업이 팔리지 않을 물건을 만드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성’은 해당 제품이든 서비스이든 ‘해당 아이템을 구현하고 상품화해낼 수 있느냐’이다. 생각보다 많은 창업가가 자신의 아이디어가 아주 좋다고 생각하고 창업을 하고 투자를 받고 지원사업에만 선정되면 뭐든지 다 개발하고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되지도 않을 소리다. 최소한 창업가 본인이 직접 개발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그 일을 볼 줄 아는 정도의 지식과 경험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본인이 알지도 못하고 관심 영역도 아닌데 그저 아이디어만 좋다고 창업을 하게 되면 그 사업이 성공할 확률은 희박하다. 스펙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 본인의 사업 아이템과 관련된 공부를 어느 정도 하였고, 얼마나 연구해보았는지, 업무적으로 경험을 해보았는지 여부는 실질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경제성’은 쉽게 말하면, 그 아이템을 만들어 팔아서, 그 서비스를 해서, 그 사업을 해서 ‘남느냐’이다. 앞서 얘기한 ‘시장성’이 많이 팔릴 수 있는 것인가를 따지는 것이었다면, ‘경제성’은 그렇게 팔아서 남느냐를 따지는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스타트업의 경우 IR 피치덱을 보거나 IR 피칭을 들으면 시장성 분석은 되어있는데, 이 경제성 분석이 생략된 경우가 많다. 되어있을 때도 경제성 추정이 매우 장밋빛으로 과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같이 협업을 해야 할 비즈니스 파트너나, 투자가 입장에서는 이럴 경우 매우 망설여진다. 그리고 업무적으로 투자 심사를 검토하는 실무자의 경우 이러한 분석과 자료 제시가 미흡할 경우 매우 곤란하다. 경제성 분석의 경우 사업을 실행하는 창업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지만,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하는 상대방 파트너들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다.   이처럼 ‘묻지 마 창업’은 ‘묻지 마 관광’만큼이나 아니 그것보다 더 위험하다. 자칫하면 돈만 잃는 것이 아니라, ‘신뢰’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창업하기 전에 그리고 창업 초기에 항상 자신의 아이템과 사업 전체에 대해서 ‘사업 타당성 분석’을 꼭 하길 바란다. 그리고 창업 생태계의 많은 관계자와 전문가가 이 ‘묻지 마 창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함께 경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권녕 액셀러레이터 現 교원그룹 스타트업육성팀 매니저 前 와이앤아처 액셀러레이터 前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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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31
  • [전문가 칼럼]‘짜장면’이든 ‘자장면’이든, ‘액셀러레이터’이든 ‘엑셀러레이터’이든
    김권녕 교원그룹 스타트업육성팀 매니저   ‘짜장면’이든 ‘자장면’이든 맛있으면 되고, ‘액셀러레이터’이든 ‘엑셀러레이터’이든 제 역할만 잘하면 된다. 액셀러레이터이든 엑셀러레이터이든 Start-up Accelerator는 매출과 직원이 많은 곳이 잘하는 곳이 아니라, 투자유치 건수와 금액이 많은 곳이 잘하는 곳이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의 사명은 스타트업이 ‘스케일업(Scale-up)’되게 하는 것에 있다. 다만, 스케일업은 양적 성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질적 성장도 동반되어야만 진정한 스케일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타트업이 스케일업이 되기 위해서는 재무적 지원과 비재무적 지원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것이 액셀러레이팅이다. 즉,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와 경영자문 등을 동반한 지원을 통해 그들의 사업성과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를 북돋아 주는 마치 자동차의 ‘가속페달’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액셀러레이터이다.   이러한 액셀러레이터 컴퍼니에 대한 평가는 해당 액셀러레이터가 얼마의 매출을 올리고 있느냐, 몇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느냐에 있지 않다. 오로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하는 스타트업이 스케일업에 필요한 성장을 지원했느냐로 평가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지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및 후속 투자연계 건수와 금액이다.   어떤 대기업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일명 오픈이노베이션)을 운영하고 있느냐, 어떤 공공기관의 지원사업을 대행하고 있느냐를 따지고 있다면 바로 그 자체가 액셀러레이터가 아니라, ‘창업’과 ‘스타트업’을 볼모로 한 ‘대행사업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전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짜 창업’, ‘가짜 액셀러레이터’, ‘가짜 멘토’, ‘가짜 컨설턴트’가 창업판을 망쳐가고 있다. 투자하지도 않고 더 나아가 후속 투자연계를 이끌어 내지 못하는 액셀러레이터는 액셀러레이터라고 할 수 없다.   이제 대한민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그 운명에 갈림길에 서 있다. 지금 이 상태로라면 투자 부분에 있어서는 기존의 엔젤펀드, 전문엔젤 등 엔젤투자가에 비해서, 경영자문에 있어서는 경영컨설팅펌에 비해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없다.   짜장면이든 자장면이든 맛있는 것을 만드는 중국집이 많아졌으면 한다. 동네에 있는 좋은 중화요릿집이 우리 일상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좋은 스타트업이 많아졌으면 하는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 단지 고용창출만도 경제성장만도 아니다. 기존의 대기업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스타트업이 우리에게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한편에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좋은 스타트업들이 많이 나오려면 분명 좋은 창업기획자,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금의 아노미 상태, 사춘기를 벗어나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그 자신부터 ‘스케일업’을 보여주는 액셀러레이터들이 보다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권녕 액셀러레이터 現 교원그룹 스타트업육성팀 매니저 前 와이앤아처 액셀러레이터 前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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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17
  • [전문가 칼럼]4차산업혁명 시대 청년들도 스마트하게 취업하자
    중소기업진흥공단 권세훈 박사.  대학에서의 다년간 강의와 청년과 기업을 연결해 주는 일자리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최근 느끼는 바가 하나 있다. 그것은 현재를 살고 있는 청년들의 표정에는 고민과 근심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도대체 어떤 고민을 한가득 짊어지고 있는 것일까?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미래에 대한 불안, 취업에 대한 걱정이 그것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자격증은 몇 개가 있어야 하나, 공공기업,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잠시 졸업을 늦추어야 하나?   2017년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우리나라의 취업자 현황을 보면, 대기업 9.8%, 중견기업 11.2%, 중소기업 46.6%, 국가 및 지자체 8.8%, 공공기관 및 공기업 4.3%, 비영리법인 15.7%, 기타 3.7%로 나타나고 있다. 같은 통계 자료를 보았다 할지라도 아마도 개인이 느끼는 생각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역시 대기업, 공공기관에 들어가기는 어렵겠구나!” 하는 이도 있을 것이며 어떤 이는 “중소기업에 기회가 많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였는가?   질문을 하나 해 보겠다. 여러분이 순간 떠올려지는 기업의 수는 몇 개인가? 10개, 20개? 그중 중소기업은? 아마도 대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되며 중소기업을 다수 떠올릴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상에는 TV에서 자주 노출되고 있는 대기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끔 뉴스에서 중소기업이 나오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상하게도 그런 뉴스가 귀에 더 잘 들리는 이유가 궁금하지만,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피하고 싶은 원인 중 한 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중소기업 대부분은 월급은 낮으며 업무 여건이 좋지 않은 곳일까? 혹시 그러한 편견으로 인해 중소기업을 아예 취업 대상에서 제외한 채 처음부터 멀리하고 있지는 않은가? 여러분이 잘 들어보지 못한 기업 중에서도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월드클래스 300, 이노비즈, 메인비즈 협회에서 인정하는 스마트한 기술을 보유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우수한 중소기업은 수도 없이 많다.   A 기업의 경우를 예로 들어 보겠다. A 회사는 “스마트공장 고도와 단계”를 다른 여타 기업보다 빨리 구축하여 대부분 공정이 자동화되었으며 이제는 어엿한 중견기업 면모가 갖추어진 회사이다. 그렇다면 왜 사장님은 공장 자동화를 달성하였을까? 사람들을 감원하여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한 전략에서 그런 것일까?   그 결과 회사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일까? 그럼 앞으로 다른 모든 공장도 자동화될 것이고 미래에는 내 일자리가 더욱더 줄어드는 것일까? 결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사람이 담당해야 할 역할은 분명히 존재한다. 오히려 “일을 얼마나 안전하게 하면서 스마트 기술로 얻어지는 생활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그러한 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한 차원 높은 고민을 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덧붙여 사장님이 공장 자동화를 한 이유를 소개하면 “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회사에 다니게 하고 싶었다.”는 것이며 이러한 생각은 한발 먼저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이어졌고‘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행복한 회사, 기업의 매출액이 늘면서 오히려 많은 사람을 채용할 기회’로 만들었다. 스마트한 회사는 경영자의 생각과 동기가, 비전은 우리가 생각하고 그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며 비록 중소기업부터 시작했지만, 사장님은 세상의 변화를 빨리 읽고 미래를 예측하여 빠른 성장과 직원의 만족 모두를 얻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여러분은 그러한 행동과 생각은 경영자만이 해야 하며 그들이 짊어져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단순히 책상에만 앉아서, 또는 뉴스에서 나오는 대기업, 공공기업만이 내가 취업할 수 있는 모든 세상인 것처럼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은가? 여러분 개개인도 경영자라는 마인드를 갖고 살아야 한다. 다시 말해 단순히 취업이 목적이 아니라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상이 어떻게 바뀔 것이며 미래를 대비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어학 능력, 자격증 취득 이외에, 작지만 좋은 기업을 살펴볼 수 있는 혜안을 갖추고자 노력해야 한다. 좋은 기업의 기준을 단순히 매출액이 큰 기업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며 매출액을 직원들의 복지에, 기술에, 혁신에 투자하는 기업이 좋은 기업임을 명심해야 한다.   조지프 슘페터(Joseph A. Schumpeter)는“마차산업을 아무리 키워봐야 철도가 생겨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통해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혁신(innovation)을 강조하였다. 매일이 혁신이고 도전인 것이다. 또한 그는 “국가의 혁신과 기술적 발전의 주체를 기업가라고 이야기하면서, 혁신을 위한 도전만이 그 나라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청년들은 이러한 세상의 흐름을 잘 읽고 있는 것일까? 단순히 인생이라는 길을 안전하게 걷기 위해 걱정하고 근심하는 것은 아닐까? 물론 너무도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안전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결코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세상의 변화를 읽는 것과 안전한 길을 걷고자 하는 노력은 다소 시각의 차이가 있으며 하나를 희생해야 다른 하나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두 가지 모두를 갖추어야 세상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을 청년들은 알아야 한다. 단순히 뉴스를 보면서 “스마트 기술이 좋구나!” 생각하는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러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먼저 찾아내어 적극적으로 취업의 도전장을 던져야 한다. 그리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좋은 기업을 찾아보자,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단순히 연봉이 얼마인지를 먼저 확인하기보다는 자신의 비전과 꿈이, 혁신의 가치가, 도전정신이 그 기업과 일치하는지를 먼저 살펴보자. 취업하고 싶은 기업과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을 이유를 만들어가는 것이 그 기업과 내가 오래도록 함께 지낼 수 있는 노하우이다.   여러분은 세상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권세훈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중진공-신한은행 사회공헌협력사업’ 청년 구직자 일자리 매칭사업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건국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안산대학교에서 경영학원론, 창업개론 등을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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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1
  • [정인호 칼럼]애플이 가지지 못한 점?
    ▲ 정인호 VC경영연구소 대표/박사미국의 최대기업 하면 애플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애플은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 달하고, 이는 대한민국의 1년 생산량과 비슷한 수치이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 판매 대박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애플은 올 7~9월(3분기·애플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421억2300만 달러, 순이익은 85억 달러에 달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총마진율은 38%로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높아졌다. 전 세계의 저성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약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약진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가지고 있지 않는 약점이 있다. 애플은 아일랜드에 자회사를 세워서 수백억 달러의 세금을 피해갔다. 아일랜드에서는 법인 인가국을 기초로 세금을 매긴다. 반면 미국의 세법은 돈을 벌거나 보관하는 나라를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한다. 애플은 두 나라의 세법상 차이를 이용해 어느 쪽에 대해서도 의무를 지지 않을 수 있었고 그 결과 2009~2012년 사이에 벌어들인 740억 달러에 대해 미국 국세청이나 그 외 어떤 세금 추징 기관의 간섭도 받지 않을 수 있었다.   어떤가? 대단한 테크닉이 아닌가? 이런 상황에도 애플은 위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당시 CEO인 팀쿡은 의회 청문회에서 이렇게 문제를 제기한다. "안타깝게도 세법은 디지털 시대를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팀쿡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애플의 이러한 편법으로 인해 이후 많은 회사들이 법적 허점을 이용하고 있다. 이제는 사업의 기본이 되어 버린 것 같다.   1912년 타이타닉호 침몰사건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당시 타이타닉호의 소유주인 오셔닉 스팀 네비게이션 사는 구닥다리지만 해당 법규를 충실히 지켰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14일 처녀항해에 나선 지 불과 4일 만에 바다 한 가운데 빙산과 충돌했다. 구명보트는 모든 사람을 태울 수 없었고 그 결과 2,224명의 승객 중 1,500명 이상의 승객과 수많은 승무원들이 사망했다. 최대 규모보다 4배나 더 큰 이 선박은 실제로 필요한 구명선의 1/4만큼만 싣고 있었으니 그날 살아남은 사람은 승객과 승무원 전체의 1/4이 조금 넘는 정도였다.   당시 선박업계는 구닥다리 법규였다. 팀쿡이 발언한 것처럼 시대적 상황을 제대로 법규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었다. 타이타닉호의 경영진은 새로운 법규가 바뀔 때까지 구명보트를 추가하지 않기로 했다. 즉 타이타닉호는 당시 법규가 요구하는 16대의 구명보트를 싣고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타이타닉호가 당시 법률상 분류에 따른 최대 규모 선박보다도 네 배나 더 컸다는 점이다.   세금을 내지 않는 애플과 구명보트를 추가하지 않은 타이타닉호, 과연 그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인가? 경영은 법의 테두리가 아니가 법의 테두리 이상의 도덕성을 발휘하는 방법이어야 한다. 높은 도덕성을 보유한 기업이 되는 일은 높은 도덕성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과 같다. 시가총액 1조에 걸맞는 도덕성이 바로 애플이 현재 가지지 못한 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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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19
  • [정인호 칼럼] 이런 사람을 뽑아라!
    ▲정인호 VC경영연구소 대표/박사기업들의 경영난 등으로 올해 신규 채용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스펙 쌓기는 전쟁을 방불케 한다. 관련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은 기본 스펙이고 해외사회봉사, 인턴경험, 아프리카 도전극복기 등 이색 스펙을 쌓아야만 서류 심사관이 겨우 관심을 갖는다.   문제는 높은 스펙, 다양한 스펙을 무작정 선호하는 기업의 행태에 있다. ​특별한 변별력이 없는 지원자의 이력사항은 이해가지만 무조건 최고, 무조건 많은 스펙을 쌓은 지원자를 선호하니, 지원자 모두가 동일한 스펙 쌓기에 연염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스펙과 별개인 이색 기업이 있다.   1914년 극지방 탐험을 떠난 영국의 인듀어런스호. 이듬해 초 남극 해역에 도착하자마자 28명의 대원은 얼음에 둘러싸여 꼼짝달싹 못하게 된다. 선원들은 살인적인 추위에 극한 상황으로 몰리게 된다. 하지만 온갖 시련을 겪으면서도 아무도 죽지 않고 전원이 무사히 구출되었다. 전원이 생존한 이유는 당시 선장이었던 섀클턴의 리더십도 있었지만 사실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사람들을 뽑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섀클턴은 어떻게 이 멋진 대원들을 찾아냈을까?   그는 ‘런던타임스’에 짤막한 광고를 냈다. 경력 5년 이상, 관련 전공이나 전문지식, 관련 전공자 졸업 우대, 최고의 급여와 보너스 지급, 다양한 복지혜택 등의 광고를 생각했는가? 이런 문구는 눈 씻고 찾아보아도 없었다.   섀클턴은 이렇게 썼다. "목숨을 건 탐험 대원 구함. 쥐꼬리만한 수입에 지독한 추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반복되는 위기, 잦은 태풍에 맞서 수개월을 보내야 함, 무사귀환 보장 못함, 보상은 성공 후의 영광과 인정뿐."   이 광고를 읽고 멋지다고 생각한 지원자만 지원했음은 당연하다. 태생적으로 극복하기 힘든 역경을 사랑하는 사람들만 지원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무사히 귀환했다. 섀클턴이 자신과 신념을 공유하는 대원들만 채용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들의 생존능력은 증명할 필요조차 없었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때 성공이 보장된다.   탁월한 리더는 "열심히 일하라"고 잔소리하지 않는다. 자신의 신념과 공유하는 사람을 찾고 그들로 인해 신념과 공유는 확대된다. 중요한 것은 지식이나 기술, 기량이 아니다. 지식이나 기술, 기량은 언제든 가르치면 된다. 정말 중요한 것은 태도다. 지원자의 지식, 기술, 기량은 뛰어나지만 태도가 좋지 않으면 채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고 태도가 좋은 사람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좋은 태도를 보인 직원이 '애플'가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렇다. 태도에 그 회사의 문화 즉, 기업문화와 잘 맞는 사람이어야 한다.   위대한 기업은 기술적으로 숙련된 사람을 뽑은 후 그들에게 의욕을 불어넣으려고 애쓰지 않는다. 이미 의욕이 충만한 사람을 채용하여 영감을 불어넣어준다. 그리고 그 직원은 다른 직원에게 또 다른 영감을 불어넣어준다.   섀클턴의 채용방식이 하루 빨리 우리나라도 일반화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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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12
  • (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40번 “복합재료”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마지막 40번째는 복합재료(composite materials)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활용되는 사례를 통해 문제해결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살펴보겠다.   ◆ 복합재료(composite material) 복합재료원리는 물질의 원재료를 단일성분원료에서 융· 복합성분원료로 바꿔서 강도가 강하며 무게가 가벼운 합금을 만들어내는 원리이다. 합금이란 일반금속에 다른 원소를 한 가지 이상 첨가하여 만든 금속의 성질을 말하며, 티타늄합금, 탄소섬유를 예로 들을 수 있다.   ▲ 철근콘크리트 건물을 신축하기 위하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는 콘크리트이다. 콘크리트는 시멘트, 자갈, 모래, 물을 혼합하여 만들지만 압축력은 강하나 인장력이 약하다. 그러므로 콘크리트는 눌러서 부수기는 어려우나 잡아당겨서 부수기는 쉽다. 그래서 콘크리트의 인장력을 강하게 하기 위하여 콘크리트 속에 인장력이 강한 철근을 첨가하여 철근콘크리트 복합재료를 사용한다.   최근 퓨전이란 용어는 문학, 예술, 음악, 음식, 등에서 장르의 구분 없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퓨전 음식은 두 가지 이상의 음식을 섞은 것으로 동서양의 서로 다른 음식이나, 서로 다른 문화속의 음식을 복합재료원리를 이용하여 새로운 문화속의 음식을 만들어 낸 것이다.   물질만능 시대인 21세기에는 신물질을 개발하다는 것은 쉽지 않다. 결국 신물질이란 A원료와 B원료를 합하여 융· 복합재료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경영학박사   ▪ 경영지도사   ▪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 TRIZ활용연구소장   ▪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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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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