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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묻지 마 창업’은 ‘안 생겨요’
김권녕 교원그룹 스타트업육성팀 매니저 여러분들 안 생겨요. 내 주위에 하나둘씩 생기니 언젠간 나도 애인이 생기겠지, 막연히 생각하시죠. 생각할 필요 없어요. 안 생겨요. (중략) 어릴 땐 성인이 되면, 대학교에 가면 생길 거 같았죠? 어때요...? 안 생겼죠? (중략) 이 모든 게 여러분들 이야기는 아닐 거 같죠? 아닐 거 같아도... 안 생겨요...”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그룹 TOY의 싱어송라이터 유희열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라디오천국>에서 소개된 설민주 作 <여러분들 안 생겨요>의 일부 내용을 발췌해보았다. 대학에 가면 없던 애인이 생길 거라는 기대를 하지만 막상 그것은 착각이라는 내용이다. 창업가(*필자는 ‘창업자’라는 표현 대신 ‘창업가’라는 표현을 쓴다. 이유는 창업가는 ‘놈’이 아니라, 전문‘가’여야만 하기 때문이다.)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막상 창업하기 전에는 수없이 많이 망설이고 고민하다가도 일단 창업을 하려는 마음을 먹거나, 사업 개시를 하게 되면 자신은 성공할 것이라는 강한 확신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러한 긍정적인 마인드는 창업가가 가져야 할 자세이다. 학문적으로는 ‘기업가 정신’이라고 하지만, 쉽게 말하면 ‘사업 의지’만큼 창업에 필요한 것이 어디 있으랴. 다만, ‘의지박약’도 문제지만 ‘의지 과잉’도 문제다. 자신의 아이템, 자신의 기술, 자신의 비즈니스에 과신하게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이렇게 이성이 감성에 지배되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없을 때, 창업은 ‘묻지 마 관광’이나 다름없는 ‘묻지 마 창업’이 된다. ‘묻지 마 창업’이 일어나는 이유는 ‘확증편향’ 때문이다. ‘확증편향’이란 자신의 믿음에 부합되는 정보는 재빨리 받아들이지만, 이와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해 버리거나 자신의 믿음을 보강하는 정보로 해석하는 심리적 편견의 하나로 영국의 심리학자 피터 웨이슨(Peter Wason)이 제시한 개념이다. 즉 확증편향이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인간의 오류를 말한다. 이러한 ‘확증편향’에 매몰된 창업은 대개 ‘기술 창업’이나 ‘실험실 창업’의 경우에 많다. 쉽게 말하면 현실보다 이론을 우선으로 사고하고 일해 왔던 ‘전문가’가 창업을 하게 되면 이러한 현상이 많이 일어난다. 특정 한 분야의 전문가가 특정된 시각으로 모든 것을 ‘Control’ 하게 될 경우 사업은 비로소 ‘산’으로 간다. 자기만 옳다는 생각으로 사업 의사결정에 있어서 독재를 하게 되면 배는 사공이 여럿이 아니라, 혼자라도 산으로 얼마든지 갈 수 있다. ‘기술 창업가’의 경우 특별히 이 점을 유의하길 바란다. 아울러 이미 사업에 있어서 성공을 거두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도약한 성공한 창업가, 이제는 오너가 되어버린 이들도 자기는 또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성공한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성공 경험’ 그 자체이다. ‘묻지 마 창업’, ‘확증 편향’에 가득 찬 창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업 타당성 분석’이 필요하다. 사업 타당성 분석이란 말 그대로 ‘사업을 하는 것이 타당하냐’는 것을 따지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대개 시장성, 기술성, 경제성 이 3가지 관점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장성’은 말 그대로 ‘시장에서 팔릴 만한 것이냐’는 것이다. 팔리지 않을 물건을 만들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데, 세상의 거의 모든 창업과 신사업이 팔리지 않을 물건을 만드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성’은 해당 제품이든 서비스이든 ‘해당 아이템을 구현하고 상품화해낼 수 있느냐’이다. 생각보다 많은 창업가가 자신의 아이디어가 아주 좋다고 생각하고 창업을 하고 투자를 받고 지원사업에만 선정되면 뭐든지 다 개발하고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되지도 않을 소리다. 최소한 창업가 본인이 직접 개발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그 일을 볼 줄 아는 정도의 지식과 경험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본인이 알지도 못하고 관심 영역도 아닌데 그저 아이디어만 좋다고 창업을 하게 되면 그 사업이 성공할 확률은 희박하다. 스펙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 본인의 사업 아이템과 관련된 공부를 어느 정도 하였고, 얼마나 연구해보았는지, 업무적으로 경험을 해보았는지 여부는 실질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경제성’은 쉽게 말하면, 그 아이템을 만들어 팔아서, 그 서비스를 해서, 그 사업을 해서 ‘남느냐’이다. 앞서 얘기한 ‘시장성’이 많이 팔릴 수 있는 것인가를 따지는 것이었다면, ‘경제성’은 그렇게 팔아서 남느냐를 따지는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스타트업의 경우 IR 피치덱을 보거나 IR 피칭을 들으면 시장성 분석은 되어있는데, 이 경제성 분석이 생략된 경우가 많다. 되어있을 때도 경제성 추정이 매우 장밋빛으로 과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같이 협업을 해야 할 비즈니스 파트너나, 투자가 입장에서는 이럴 경우 매우 망설여진다. 그리고 업무적으로 투자 심사를 검토하는 실무자의 경우 이러한 분석과 자료 제시가 미흡할 경우 매우 곤란하다. 경제성 분석의 경우 사업을 실행하는 창업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지만,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하는 상대방 파트너들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다. 이처럼 ‘묻지 마 창업’은 ‘묻지 마 관광’만큼이나 아니 그것보다 더 위험하다. 자칫하면 돈만 잃는 것이 아니라, ‘신뢰’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창업하기 전에 그리고 창업 초기에 항상 자신의 아이템과 사업 전체에 대해서 ‘사업 타당성 분석’을 꼭 하길 바란다. 그리고 창업 생태계의 많은 관계자와 전문가가 이 ‘묻지 마 창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함께 경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권녕 액셀러레이터 現 교원그룹 스타트업육성팀 매니저 前 와이앤아처 액셀러레이터 前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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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4차산업혁명 시대 청년들도 스마트하게 취업하자
중소기업진흥공단 권세훈 박사. 대학에서의 다년간 강의와 청년과 기업을 연결해 주는 일자리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최근 느끼는 바가 하나 있다. 그것은 현재를 살고 있는 청년들의 표정에는 고민과 근심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도대체 어떤 고민을 한가득 짊어지고 있는 것일까?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미래에 대한 불안, 취업에 대한 걱정이 그것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자격증은 몇 개가 있어야 하나, 공공기업,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잠시 졸업을 늦추어야 하나? 2017년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우리나라의 취업자 현황을 보면, 대기업 9.8%, 중견기업 11.2%, 중소기업 46.6%, 국가 및 지자체 8.8%, 공공기관 및 공기업 4.3%, 비영리법인 15.7%, 기타 3.7%로 나타나고 있다. 같은 통계 자료를 보았다 할지라도 아마도 개인이 느끼는 생각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역시 대기업, 공공기관에 들어가기는 어렵겠구나!” 하는 이도 있을 것이며 어떤 이는 “중소기업에 기회가 많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였는가? 질문을 하나 해 보겠다. 여러분이 순간 떠올려지는 기업의 수는 몇 개인가? 10개, 20개? 그중 중소기업은? 아마도 대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되며 중소기업을 다수 떠올릴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상에는 TV에서 자주 노출되고 있는 대기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끔 뉴스에서 중소기업이 나오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상하게도 그런 뉴스가 귀에 더 잘 들리는 이유가 궁금하지만,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피하고 싶은 원인 중 한 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중소기업 대부분은 월급은 낮으며 업무 여건이 좋지 않은 곳일까? 혹시 그러한 편견으로 인해 중소기업을 아예 취업 대상에서 제외한 채 처음부터 멀리하고 있지는 않은가? 여러분이 잘 들어보지 못한 기업 중에서도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월드클래스 300, 이노비즈, 메인비즈 협회에서 인정하는 스마트한 기술을 보유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우수한 중소기업은 수도 없이 많다. A 기업의 경우를 예로 들어 보겠다. A 회사는 “스마트공장 고도와 단계”를 다른 여타 기업보다 빨리 구축하여 대부분 공정이 자동화되었으며 이제는 어엿한 중견기업 면모가 갖추어진 회사이다. 그렇다면 왜 사장님은 공장 자동화를 달성하였을까? 사람들을 감원하여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한 전략에서 그런 것일까? 그 결과 회사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일까? 그럼 앞으로 다른 모든 공장도 자동화될 것이고 미래에는 내 일자리가 더욱더 줄어드는 것일까? 결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사람이 담당해야 할 역할은 분명히 존재한다. 오히려 “일을 얼마나 안전하게 하면서 스마트 기술로 얻어지는 생활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그러한 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한 차원 높은 고민을 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덧붙여 사장님이 공장 자동화를 한 이유를 소개하면 “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회사에 다니게 하고 싶었다.”는 것이며 이러한 생각은 한발 먼저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이어졌고‘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행복한 회사, 기업의 매출액이 늘면서 오히려 많은 사람을 채용할 기회’로 만들었다. 스마트한 회사는 경영자의 생각과 동기가, 비전은 우리가 생각하고 그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며 비록 중소기업부터 시작했지만, 사장님은 세상의 변화를 빨리 읽고 미래를 예측하여 빠른 성장과 직원의 만족 모두를 얻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여러분은 그러한 행동과 생각은 경영자만이 해야 하며 그들이 짊어져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단순히 책상에만 앉아서, 또는 뉴스에서 나오는 대기업, 공공기업만이 내가 취업할 수 있는 모든 세상인 것처럼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은가? 여러분 개개인도 경영자라는 마인드를 갖고 살아야 한다. 다시 말해 단순히 취업이 목적이 아니라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상이 어떻게 바뀔 것이며 미래를 대비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어학 능력, 자격증 취득 이외에, 작지만 좋은 기업을 살펴볼 수 있는 혜안을 갖추고자 노력해야 한다. 좋은 기업의 기준을 단순히 매출액이 큰 기업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며 매출액을 직원들의 복지에, 기술에, 혁신에 투자하는 기업이 좋은 기업임을 명심해야 한다. 조지프 슘페터(Joseph A. Schumpeter)는“마차산업을 아무리 키워봐야 철도가 생겨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통해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혁신(innovation)을 강조하였다. 매일이 혁신이고 도전인 것이다. 또한 그는 “국가의 혁신과 기술적 발전의 주체를 기업가라고 이야기하면서, 혁신을 위한 도전만이 그 나라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청년들은 이러한 세상의 흐름을 잘 읽고 있는 것일까? 단순히 인생이라는 길을 안전하게 걷기 위해 걱정하고 근심하는 것은 아닐까? 물론 너무도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안전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결코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세상의 변화를 읽는 것과 안전한 길을 걷고자 하는 노력은 다소 시각의 차이가 있으며 하나를 희생해야 다른 하나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두 가지 모두를 갖추어야 세상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을 청년들은 알아야 한다. 단순히 뉴스를 보면서 “스마트 기술이 좋구나!” 생각하는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러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먼저 찾아내어 적극적으로 취업의 도전장을 던져야 한다. 그리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좋은 기업을 찾아보자,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단순히 연봉이 얼마인지를 먼저 확인하기보다는 자신의 비전과 꿈이, 혁신의 가치가, 도전정신이 그 기업과 일치하는지를 먼저 살펴보자. 취업하고 싶은 기업과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을 이유를 만들어가는 것이 그 기업과 내가 오래도록 함께 지낼 수 있는 노하우이다. 여러분은 세상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권세훈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중진공-신한은행 사회공헌협력사업’ 청년 구직자 일자리 매칭사업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건국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안산대학교에서 경영학원론, 창업개론 등을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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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40번 “복합재료”
-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마지막 40번째는 복합재료(composite materials)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활용되는 사례를 통해 문제해결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살펴보겠다. ◆ 복합재료(composite material) 복합재료원리는 물질의 원재료를 단일성분원료에서 융· 복합성분원료로 바꿔서 강도가 강하며 무게가 가벼운 합금을 만들어내는 원리이다. 합금이란 일반금속에 다른 원소를 한 가지 이상 첨가하여 만든 금속의 성질을 말하며, 티타늄합금, 탄소섬유를 예로 들을 수 있다. ▲ 철근콘크리트 건물을 신축하기 위하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는 콘크리트이다. 콘크리트는 시멘트, 자갈, 모래, 물을 혼합하여 만들지만 압축력은 강하나 인장력이 약하다. 그러므로 콘크리트는 눌러서 부수기는 어려우나 잡아당겨서 부수기는 쉽다. 그래서 콘크리트의 인장력을 강하게 하기 위하여 콘크리트 속에 인장력이 강한 철근을 첨가하여 철근콘크리트 복합재료를 사용한다. 최근 퓨전이란 용어는 문학, 예술, 음악, 음식, 등에서 장르의 구분 없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퓨전 음식은 두 가지 이상의 음식을 섞은 것으로 동서양의 서로 다른 음식이나, 서로 다른 문화속의 음식을 복합재료원리를 이용하여 새로운 문화속의 음식을 만들어 낸 것이다. 물질만능 시대인 21세기에는 신물질을 개발하다는 것은 쉽지 않다. 결국 신물질이란 A원료와 B원료를 합하여 융· 복합재료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경영학박사 ▪ 경영지도사 ▪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 TRIZ활용연구소장 ▪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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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40번 “복합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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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39번 “불활성환경”
-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39번째는 불활성 환경(inert environment)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활용되는 사례를 통해 문제해결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살펴보겠다. ◆ 불활성 환경(inert environment) 불활성 환경은 활성 환경의 반대말로서 38번 강산화제원리와는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정상적인 환경을 비활성 환경으로 대체하거나 사물에 중성 물질 또는 중성의 첨가제를 넣거나 작업을 진공상태에서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일반적인 환경에서 음식물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하면 미생물이 활성화를 일으켜 부패가 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밀폐된 비활성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활동적인 환경에서 안정적인 환경으로 바꿔 반응의 속도나 물질의 농도를 감소시키는 원리라고 할 수 있다. ▲ 압축팩일반적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면, 두꺼운 이불이나 옷의 사용이 점점 줄어들면서 얇은 이불과 옷으로 바뀌게 된다. 이럴 때마다 장롱 속은 두꺼운 이불 등으로 가득 차기 때문에 공간이 부족하여 수납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압축팩을 사용하게 되면 두꺼운 이불이나 옷을 종류별로 구분하여 보관할 수 있으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부피도 줄어들고 진공상태로 보관하게 되어 습기와 냄새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산소는 산화작용을 강화시키지만 질소는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불활성 기체이다. 음식물을 오래보관하기 위해 질소를 사용하여 진공포장을 하게 되면 부패하는 것을 오랜 시간동안 방지할 수 있다. 부부싸움은 가정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갈 수도 있지만 한순간 가정을 파탄지경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면 걱정이 많아지고 마음이 불안해 지게 된다. 마음이 불안하다는 것은, 부부싸움 대한 문제가 무엇이었나? 어떻게 하면 해결을 할 수 있나? 그냥 잘 넘어 갈 수 는 없나?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너무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되면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건강을 잃어버릴 수 있다. 이것이 생각의 활성화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깊은 생각에서 우선 벗어나야 한다. 즉,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생활 등을 통해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으며 상담기관을 통해서 이성적인 생각을 하게 됨으로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 경영학박사 ▪ 경영지도사 ▪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 TRIZ활용연구소장 ▪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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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39번 “불활성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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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38번“강산화제”
-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38번째는 강산화제(accelerated oxidation)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활용되는 사례를 통해 문제해결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살펴보겠다. ◆ 강산화제(accelerated oxidation) 산소는 공기를 형성하고 있는 성분 중 21%를 차지하며 색깔과 냄새가 없는 기체를 말한다. 산소 자체는 타지 않지만 다른 물질이 타는 것을 돕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산화란 어떤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거나 수소를 잃는 화학 반응을 말하며, 철이 녹슬거나 깎아놓은 사과의 색깔이 변화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이와 같이 강산화제원리는 산소를 첨가하여 산소의 농도를 높여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일반공기를 산소(O2)’로, ‘산소를 이온화산소’로, ‘이온화산소를 오존(O3)’으로, ‘오존을 활성화산소’로 첨가 또는 대체하므로 낮은 수준의 산화로부터 높은 수준의 산화로 바꿔가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산소뿐만 아니라 다른 물질, 주변 환경 등을 이용하여 물질이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작용하는 것을 말한다. 두꺼운 철판을 절단하기 위하여 산소절단기와 전기톱 그리고 고압의 물을 이용하기도 한다. 산소절단기는 아세틸렌과 산소를 이용하여 절단을 하는데 아세틸렌은 불이 붙지만 산소는 불이 붙지 않는다. 하지만 산소는 불의 활성화를 돕는 역할을 하므로 강하게 밀어내면 불의 온도가 높아져 철판이 녹게 되며, 밀어내는 힘을 이용하여 절단을 하는 것이다. 교수들이 신학기에 학생들과 처음 만나는 어색함을 줄이기 위하여 학생들의 수업 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아이스브레이킹(Ice Breaking)을 실시한다. 아이스브레이킹이란 사람들이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함을 누그러뜨리기 위하여 유머스런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이 즐거운 대화를 하거나 게임을 하고나면 교육장의 분위기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다. ▲ 백동열 ▪ 경영학박사 ▪ 경영지도사 ▪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 TRIZ활용연구소장 ▪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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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38번“강산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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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37번 “열팽창”
-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37번째는 열팽창(thermal expansion)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활용되는 사례를 통해 문제해결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살펴보겠다. ◆ 열팽창(thermal expansion) 열팽창 원리는 온도의 높고 낮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온도의 높고 낮음에 따라 물질의 팽창 및 수축하는 현상을 이용하는 것이다. 즉, 열을 높이면 부피가 팽창하거나 길이가 늘어나고, 열을 낮추면 부피가 수축하거나 길이가 줄어드는 현상을 이용하는 원리이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많은 일들 중에 유리컵이나 그릇이 포개져서 빠지지 않아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밖에 있는 컵은 뜨거운 물에 담가서 팽창하게 하고, 안에 있는 컵에는 차가운 물을 부어 수축하게 하면 포개진 컵에 틈이 생겨 쉽게 뺄 수가 있다. 기차나 전철을 타면 일정한 간격으로 ‘철컥철컥’하는 소리가 나는데, 이는 우리나라에 있는 사계절이라는 특수성 때문이다. 이 같은 계절적 영향으로 심한온도차이가 발행하면서, 철로가 여름에는 뜨거운 열에 의해 늘어나고 겨울에는 차가운 기온에 의해 수축하게 된다. 심한온도 차이로 철로의 휨을 방지하고 위해 이음매 부분에 틈새를 준 것이다. 하지만 고속철도 선로는 이음매 부분에 틈새 없이 용접이 되어 하나로 이어져 있다. 그래서 고속철도는 달리는 소리도 일반 열차처럼 '철컥철컥'소리가 나지 않고 '쌔애액' 소리가 나는데, 이것은 레일의 열팽창‧수축의 힘보다 강력하게 레일을 고정 시킬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수은 온도계는 수은이 온도의 변화에 따라 부피가 일정하게 변하기 때문에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수은은 팽창률이 커서 최저 -38도에서 최고 +356도까지 넓은 범위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온도를 측정하는데 적합하다. 하지만 0에서 100 도의 범위를 벗어나면 오차가 발생하기도 한다. ▲ 백동열 박사 ▪ 경영학박사 ▪ 경영지도사 ▪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 TRIZ활용연구소장 ▪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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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37번 “열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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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36번 “상태전이”
-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36번째는 상태전이(phase transformation)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활용되는 사례를 통해 문제해결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살펴보겠다. ◆ 상태전이(phase transformation) 상태전이 원리는 상태변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을 이용하는 원리로서 35번 ‘속성변경’원리와 유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속성변경원리는 액체를 고체 또는 기체로 변경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상태전이는 액체에서 고체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과정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부피변화와 열 발생 및 흡수 그리고 자성과 정전기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원리이다. 절단용 공구가 개발되기 전에는 큰 돌을 자르기 위하여 해머 등 물리적인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면이 고르지 않고 돌 자체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바위에 구멍을 여러 개를 뚫고 그 속에 물을 부어 얼리면 얼음이 팽창하여 바위가 잘리게 된다. 이 원리는 팽창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 아이스박스와 석빙고 아이스박스는 석빙고와 같이 내부에 저장된 얼음을 천천히 녹여 내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흡수하면서,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원리를 통해 뜨거운 여름에도 야외에서 시원한 과일을 먹을 수 있게 한다. 또 고체에서 액체와 기체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열에너지를 흡수하는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 보관창고에 물이 들어있는 물통을 놓아두면 물통의 물이 온도가 낮은 공기에게 열을 빼앗겨 얼게 되고 대신 창고 안의 공기는 온도가 올라가면서 얼지 않은 싱싱한 채소를 먹을 수 있게 된다. 결국 기체에서 액체와 고체로 변하는 과정에서 열에너지를 방출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 경영학박사 ▪ 경영지도사 ▪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 TRIZ활용연구소장 ▪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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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36번 “상태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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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35번 “속성변경”
-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35번째 속성변경(parameter change)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활용되는 사례를 통해 문제해결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살펴보겠다. ◆ 속성변경(parameter change) 속성변경원리는 고체에서 액체로 액체에서 기체로 기체에서 고체로 서로 상호작용에 의하여 시스템의 물리적 상태를 바꿔 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원리로 농도나 밀도를 바꿔 보거나, 온도나 부피를 바꿔볼 수 있다. 또 유연성의 정도를 바꿔가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산소, 질소, 가스 등을 운반할 때 기체상태로 운반을 하면 부피가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서 많은 양을 운반할 수가 없다. 이런 경우 부피를 줄이기 위해 기체를 액체로 상태변화를 시켜 운반을 하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농도를 바꿔보는 사례로 쌀밥을 들 수 있다. 우리의 주식은 쌀밥이라고 할 수 있다. 소화가 되지 않거나 식사를 하기가 힘들 때 죽을 쒀서 먹는다면, 속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쌀밥을 쌀죽으로 상태변경을 하여 농도를 낮추어 주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농도를 높이는 경우의 사례로 각종 액기스를 들 수 있다. 이는 포도 수백송이에서 필요한 성분만 추출하여 농축시킨 포도액기스가 있으며, 인삼액기스, 매실액기스 등 많은 액기스 종류가 있다. 또한 물리적 현상을 가상 현상으로 옮겨 오는 것도 속성변경의 한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종이책은 생산시간, 원가 그리고 마케팅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전자책은 생산시간과 원가를 줄 일 수 있으며 판매 또한 인터넷 시장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다. 소비자도 인터넷 시장에서 언제든지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종이책과 달리 무거운 것을 소지할 필요 없이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 경영학박사 ▪ 경영지도사 ▪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 TRIZ활용연구소장 ▪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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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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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35번 “속성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