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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묻지 마 창업’은 ‘안 생겨요’
김권녕 교원그룹 스타트업육성팀 매니저 여러분들 안 생겨요. 내 주위에 하나둘씩 생기니 언젠간 나도 애인이 생기겠지, 막연히 생각하시죠. 생각할 필요 없어요. 안 생겨요. (중략) 어릴 땐 성인이 되면, 대학교에 가면 생길 거 같았죠? 어때요...? 안 생겼죠? (중략) 이 모든 게 여러분들 이야기는 아닐 거 같죠? 아닐 거 같아도... 안 생겨요...”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그룹 TOY의 싱어송라이터 유희열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라디오천국>에서 소개된 설민주 作 <여러분들 안 생겨요>의 일부 내용을 발췌해보았다. 대학에 가면 없던 애인이 생길 거라는 기대를 하지만 막상 그것은 착각이라는 내용이다. 창업가(*필자는 ‘창업자’라는 표현 대신 ‘창업가’라는 표현을 쓴다. 이유는 창업가는 ‘놈’이 아니라, 전문‘가’여야만 하기 때문이다.)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막상 창업하기 전에는 수없이 많이 망설이고 고민하다가도 일단 창업을 하려는 마음을 먹거나, 사업 개시를 하게 되면 자신은 성공할 것이라는 강한 확신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러한 긍정적인 마인드는 창업가가 가져야 할 자세이다. 학문적으로는 ‘기업가 정신’이라고 하지만, 쉽게 말하면 ‘사업 의지’만큼 창업에 필요한 것이 어디 있으랴. 다만, ‘의지박약’도 문제지만 ‘의지 과잉’도 문제다. 자신의 아이템, 자신의 기술, 자신의 비즈니스에 과신하게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이렇게 이성이 감성에 지배되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없을 때, 창업은 ‘묻지 마 관광’이나 다름없는 ‘묻지 마 창업’이 된다. ‘묻지 마 창업’이 일어나는 이유는 ‘확증편향’ 때문이다. ‘확증편향’이란 자신의 믿음에 부합되는 정보는 재빨리 받아들이지만, 이와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해 버리거나 자신의 믿음을 보강하는 정보로 해석하는 심리적 편견의 하나로 영국의 심리학자 피터 웨이슨(Peter Wason)이 제시한 개념이다. 즉 확증편향이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인간의 오류를 말한다. 이러한 ‘확증편향’에 매몰된 창업은 대개 ‘기술 창업’이나 ‘실험실 창업’의 경우에 많다. 쉽게 말하면 현실보다 이론을 우선으로 사고하고 일해 왔던 ‘전문가’가 창업을 하게 되면 이러한 현상이 많이 일어난다. 특정 한 분야의 전문가가 특정된 시각으로 모든 것을 ‘Control’ 하게 될 경우 사업은 비로소 ‘산’으로 간다. 자기만 옳다는 생각으로 사업 의사결정에 있어서 독재를 하게 되면 배는 사공이 여럿이 아니라, 혼자라도 산으로 얼마든지 갈 수 있다. ‘기술 창업가’의 경우 특별히 이 점을 유의하길 바란다. 아울러 이미 사업에 있어서 성공을 거두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도약한 성공한 창업가, 이제는 오너가 되어버린 이들도 자기는 또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성공한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성공 경험’ 그 자체이다. ‘묻지 마 창업’, ‘확증 편향’에 가득 찬 창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업 타당성 분석’이 필요하다. 사업 타당성 분석이란 말 그대로 ‘사업을 하는 것이 타당하냐’는 것을 따지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대개 시장성, 기술성, 경제성 이 3가지 관점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장성’은 말 그대로 ‘시장에서 팔릴 만한 것이냐’는 것이다. 팔리지 않을 물건을 만들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데, 세상의 거의 모든 창업과 신사업이 팔리지 않을 물건을 만드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성’은 해당 제품이든 서비스이든 ‘해당 아이템을 구현하고 상품화해낼 수 있느냐’이다. 생각보다 많은 창업가가 자신의 아이디어가 아주 좋다고 생각하고 창업을 하고 투자를 받고 지원사업에만 선정되면 뭐든지 다 개발하고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되지도 않을 소리다. 최소한 창업가 본인이 직접 개발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그 일을 볼 줄 아는 정도의 지식과 경험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본인이 알지도 못하고 관심 영역도 아닌데 그저 아이디어만 좋다고 창업을 하게 되면 그 사업이 성공할 확률은 희박하다. 스펙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 본인의 사업 아이템과 관련된 공부를 어느 정도 하였고, 얼마나 연구해보았는지, 업무적으로 경험을 해보았는지 여부는 실질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경제성’은 쉽게 말하면, 그 아이템을 만들어 팔아서, 그 서비스를 해서, 그 사업을 해서 ‘남느냐’이다. 앞서 얘기한 ‘시장성’이 많이 팔릴 수 있는 것인가를 따지는 것이었다면, ‘경제성’은 그렇게 팔아서 남느냐를 따지는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스타트업의 경우 IR 피치덱을 보거나 IR 피칭을 들으면 시장성 분석은 되어있는데, 이 경제성 분석이 생략된 경우가 많다. 되어있을 때도 경제성 추정이 매우 장밋빛으로 과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같이 협업을 해야 할 비즈니스 파트너나, 투자가 입장에서는 이럴 경우 매우 망설여진다. 그리고 업무적으로 투자 심사를 검토하는 실무자의 경우 이러한 분석과 자료 제시가 미흡할 경우 매우 곤란하다. 경제성 분석의 경우 사업을 실행하는 창업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지만,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하는 상대방 파트너들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다. 이처럼 ‘묻지 마 창업’은 ‘묻지 마 관광’만큼이나 아니 그것보다 더 위험하다. 자칫하면 돈만 잃는 것이 아니라, ‘신뢰’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창업하기 전에 그리고 창업 초기에 항상 자신의 아이템과 사업 전체에 대해서 ‘사업 타당성 분석’을 꼭 하길 바란다. 그리고 창업 생태계의 많은 관계자와 전문가가 이 ‘묻지 마 창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함께 경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권녕 액셀러레이터 現 교원그룹 스타트업육성팀 매니저 前 와이앤아처 액셀러레이터 前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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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4차산업혁명 시대 청년들도 스마트하게 취업하자
중소기업진흥공단 권세훈 박사. 대학에서의 다년간 강의와 청년과 기업을 연결해 주는 일자리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최근 느끼는 바가 하나 있다. 그것은 현재를 살고 있는 청년들의 표정에는 고민과 근심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도대체 어떤 고민을 한가득 짊어지고 있는 것일까?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미래에 대한 불안, 취업에 대한 걱정이 그것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자격증은 몇 개가 있어야 하나, 공공기업,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잠시 졸업을 늦추어야 하나? 2017년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우리나라의 취업자 현황을 보면, 대기업 9.8%, 중견기업 11.2%, 중소기업 46.6%, 국가 및 지자체 8.8%, 공공기관 및 공기업 4.3%, 비영리법인 15.7%, 기타 3.7%로 나타나고 있다. 같은 통계 자료를 보았다 할지라도 아마도 개인이 느끼는 생각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역시 대기업, 공공기관에 들어가기는 어렵겠구나!” 하는 이도 있을 것이며 어떤 이는 “중소기업에 기회가 많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였는가? 질문을 하나 해 보겠다. 여러분이 순간 떠올려지는 기업의 수는 몇 개인가? 10개, 20개? 그중 중소기업은? 아마도 대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되며 중소기업을 다수 떠올릴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상에는 TV에서 자주 노출되고 있는 대기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끔 뉴스에서 중소기업이 나오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상하게도 그런 뉴스가 귀에 더 잘 들리는 이유가 궁금하지만,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피하고 싶은 원인 중 한 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중소기업 대부분은 월급은 낮으며 업무 여건이 좋지 않은 곳일까? 혹시 그러한 편견으로 인해 중소기업을 아예 취업 대상에서 제외한 채 처음부터 멀리하고 있지는 않은가? 여러분이 잘 들어보지 못한 기업 중에서도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월드클래스 300, 이노비즈, 메인비즈 협회에서 인정하는 스마트한 기술을 보유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우수한 중소기업은 수도 없이 많다. A 기업의 경우를 예로 들어 보겠다. A 회사는 “스마트공장 고도와 단계”를 다른 여타 기업보다 빨리 구축하여 대부분 공정이 자동화되었으며 이제는 어엿한 중견기업 면모가 갖추어진 회사이다. 그렇다면 왜 사장님은 공장 자동화를 달성하였을까? 사람들을 감원하여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한 전략에서 그런 것일까? 그 결과 회사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일까? 그럼 앞으로 다른 모든 공장도 자동화될 것이고 미래에는 내 일자리가 더욱더 줄어드는 것일까? 결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사람이 담당해야 할 역할은 분명히 존재한다. 오히려 “일을 얼마나 안전하게 하면서 스마트 기술로 얻어지는 생활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그러한 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한 차원 높은 고민을 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덧붙여 사장님이 공장 자동화를 한 이유를 소개하면 “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회사에 다니게 하고 싶었다.”는 것이며 이러한 생각은 한발 먼저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이어졌고‘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행복한 회사, 기업의 매출액이 늘면서 오히려 많은 사람을 채용할 기회’로 만들었다. 스마트한 회사는 경영자의 생각과 동기가, 비전은 우리가 생각하고 그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며 비록 중소기업부터 시작했지만, 사장님은 세상의 변화를 빨리 읽고 미래를 예측하여 빠른 성장과 직원의 만족 모두를 얻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여러분은 그러한 행동과 생각은 경영자만이 해야 하며 그들이 짊어져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단순히 책상에만 앉아서, 또는 뉴스에서 나오는 대기업, 공공기업만이 내가 취업할 수 있는 모든 세상인 것처럼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은가? 여러분 개개인도 경영자라는 마인드를 갖고 살아야 한다. 다시 말해 단순히 취업이 목적이 아니라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상이 어떻게 바뀔 것이며 미래를 대비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어학 능력, 자격증 취득 이외에, 작지만 좋은 기업을 살펴볼 수 있는 혜안을 갖추고자 노력해야 한다. 좋은 기업의 기준을 단순히 매출액이 큰 기업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며 매출액을 직원들의 복지에, 기술에, 혁신에 투자하는 기업이 좋은 기업임을 명심해야 한다. 조지프 슘페터(Joseph A. Schumpeter)는“마차산업을 아무리 키워봐야 철도가 생겨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통해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혁신(innovation)을 강조하였다. 매일이 혁신이고 도전인 것이다. 또한 그는 “국가의 혁신과 기술적 발전의 주체를 기업가라고 이야기하면서, 혁신을 위한 도전만이 그 나라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청년들은 이러한 세상의 흐름을 잘 읽고 있는 것일까? 단순히 인생이라는 길을 안전하게 걷기 위해 걱정하고 근심하는 것은 아닐까? 물론 너무도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안전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결코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세상의 변화를 읽는 것과 안전한 길을 걷고자 하는 노력은 다소 시각의 차이가 있으며 하나를 희생해야 다른 하나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두 가지 모두를 갖추어야 세상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을 청년들은 알아야 한다. 단순히 뉴스를 보면서 “스마트 기술이 좋구나!” 생각하는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러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먼저 찾아내어 적극적으로 취업의 도전장을 던져야 한다. 그리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좋은 기업을 찾아보자,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단순히 연봉이 얼마인지를 먼저 확인하기보다는 자신의 비전과 꿈이, 혁신의 가치가, 도전정신이 그 기업과 일치하는지를 먼저 살펴보자. 취업하고 싶은 기업과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을 이유를 만들어가는 것이 그 기업과 내가 오래도록 함께 지낼 수 있는 노하우이다. 여러분은 세상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권세훈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중진공-신한은행 사회공헌협력사업’ 청년 구직자 일자리 매칭사업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건국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안산대학교에서 경영학원론, 창업개론 등을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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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10번 “사전준비조치”란?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10번은 ‘사전준비조치’(preliminary action)이다. 기업들이 사전준비조치 원리를 활용하여 어떤 제품들을 개발하였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사전준비조치(preliminary action) 사전준비조치 원리의 개념은 미래에 당연히 해야 할 것을 미리 준비하여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 우표 예를 들면 편지를 보내기 위하여 우표를 구입해야 한다. 구입한 우표를 편지 봉투에 붙이게 되면 요금 지불이 완료된다. 우표를 편지봉투에 붙일 때 일일이 풀칠을 해서 붙이려면 번거로움도 있지만 풀이 없는 경우 쉽게 붙일 수가 없다.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우표 뒷면에 접착제성분을 미리 발라 두었다. 침이나 물을 발라 언제 어디서든 쉽게 붙일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다. ▲ 수술용 도구 병원의 응급실 상황을 한번 생각해보자. 응급실은 시간을 다투는 위급한 환자들이 드나들곤 한다. 위급한 환자가 응급실로 갑작스럽게 들어왔는데 수술용 도구가 미리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면 준비하느라 동분서주 아마도 환자는 생명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이러한 위급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수술용 도구가 미리 준비되어 있다면 환자의 위급상황은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다. ▲ 과자봉지 뜯는 곳 과자를 먹기 위해서는 포장용기를 뜯어야 되는데 쉽게 뜯을 수 있는 곳을 미리 준비하였다. 만약에 뜯을 수 있는 곳을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포장용기를 뜯기 위하여 가위를 준비하거나 힘을 가하여 뜯어야한다. 하지만 힘을 주어 용기를 뜯다 보면 과자가 부스러지거나 잘못 취급하여 과자가 흩어 질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미리 뜯는 곳을 준비를 함으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이와 같이 사전준비조치는 향후 발생할 것들에 대해 미리조치를 하여 쉽고 편리하게 처리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 백동열 박사 [약력]▪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TRIZ활용연구소장▪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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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10번 “사전준비조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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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9번 “사전반대조치”란?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9번에 해당하는 ‘사전반대조치’(Preliminary counteraction)이다. 기업들이 사전반대조치 원리를 활용하여 어떤 제품들을 개발하여 비즈니스 모델로 하였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사전반대조치(Preliminary counteraction)사전반대조치의 개념은 미리 반대방향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다. 10번(사전조치), 11번(사전보상조치) 원리와 같이 원하는 효과나 작용 등을 위하여 사전에 조치를 취하는 것은 비슷하지만 9번 원리는 사전에 반대로 조치를 하는 것이다. 또한 8번 원리는 무게를 보상하여 상쇄시키지만, 이 원리는 반대방향으로 선행조치를 하여 향 후 발생하는 작용을 서로 상쇄시키는 것이다. ▲ 주사 놓기 전 때리기 즉, 간호사가 주사를 놓기 전에 미리 엉덩이를 때려서 아픔을 느낄 때 주사를 놓으면 자연스럽게 통증을 상쇄 시킬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 안전유리 자동차는 유리부품이 필수적이다. 유리부품이 없다면 자동차 안에서 밖을 내다 볼 수가 없어 운전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유리는 단단하고 깨지기 쉬운 비결정성 고체로 만들어져 자동차사고가 발생하면 유리조각 때문에 엄청난 위험이 따른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리에 응력을 가해 만들어 충격에도 잘 깨지지 않게 안전유리를 만들고 있다.안전요원들이 수영장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때 물에 빠진 사람에게 선행조치를 취한다. 안전요원이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면 물에 빠진 사람은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기 위해 안전요원을 붙잡고 늘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두 사람이 모두 물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고 만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물에 빠진 사람에게 구조 전에 욕설이 섞인 말들로 위협을 가하여 붙잡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기업이 변화와 혁신을 하려고 하면 조직으로 부터 저항을 받게 된다. 저항을 상쇄시키기 위해서는 조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을 미리 투입 시켜 분위기를 조성한 후 조직과 함께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을 하면 두려워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사전반대조치 원리는 향후 발생할 유해한 충격이나 영향을 유익한 방향으로 상쇄시키기 위한 사전 조치인 것이다. [약력]▪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TRIZ활용연구소장▪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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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9번 “사전반대조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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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8번 “평형추”란?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8번은 ‘평형추’(counterweight)이다. 기업들이 평형추원리를 활용하여 어떤 제품들을 개발하였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평형추(counterweight)평형추원리는 사물의 무게를 상쇄하기 위해 외부환경인 공기 및 유체역학적인 힘을 이용하다. 즉, 광고판을 공중에 높이 띄우기 위해 고무풍선을 이용하거나, 물 위에서 자전거가 지나가기 위해 나무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큰 돌을 들어 올릴 때 땅에서는 중력의 힘을 받아 무겁지만 물에서는 중력과 반대인 부력의 힘을 받아 들어올리기 쉬운 것과 같은 원리로, 다시 말해 강한 것을 무엇으로 약하게 상쇄 시킬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떡볶이가 너무 먹고 싶어 떡볶이 가게를 들어서면 매운맛 떡볶이와 일반 떡볶이가 메뉴판에서 눈에 들어온다. 요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매운맛 떡볶이를 주문하여 먹다보면 너무 매워 땀을 흘려가면서 먹곤 한다. 이때 생각나는 것이 매운 맛의 떡볶이를 무엇과 함께 먹으면 매운 맛을 상쇄시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맑은 조개탕, 계란찜, 오뎅국물 등이 생각날 것이다. ▲ 매운맛 떡볶이와 계란찜 신장개업 등 가게를 새로 오픈하게 되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어떻게 하면 우리 가게를 널리 홍보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TV 등과 같은 매체를 이용하면 광고비가 너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한다. 우선 쉽게 할 수 있는 전단지, 현수막, 이벤트 행사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중 현수막을 이용하여 홍보를 하고자 하면 현수막을 가게 앞에 설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멀리서 여러 사람이 보고 찾아올 수 있게 하려면 공중에 띄워서 설치를 하면 더욱 효과 적이다. 그러나 현수막은 스스로 공중에 뜨지 않는다. 현수막을 공중에 띄우기 위해서는 헬륨가스 풍선을 이용하여 무게를 상쇄시키면 된다. ▲ 헬륨가스 풍선 기업은 판매가 부진한 제품이 발생하면 재고부담 등 경영악화로 이어진다. 재고부담을 없애기 위해 마케팅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잘 팔리는 제품과 연계하거나 끼워 팔기로 매출을 증대시켜 재고를 줄 일수 있다. 영화 같은 경우에도 동시상영을 예로 들 수 있다. ▲ 동시상영 위의 사례와 같이 평형추원리는 어떻게 하면 좌측무게와 우측무게가 평형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또한 오감을 어떻게 하면 상쇄 시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약력]▪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TRIZ활용연구소장▪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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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8번 “평형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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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7번 “포개기”이란?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7번에 해당하는 ‘포개기’(nesting)이다. 기업들이 포개기 원리를 활용하여 어떤 제품들을 개발하였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포개기(nesting)포개기 원리는 하나의 객체 또는 여러 개의 객체를 다른 객체 속에 넣거나 통과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즉, 둘 이상의 사물을 하나의 사물에 포개 넣어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있다. ▲ 핸드폰 DMB ‘안테나’ 대표적인 사례로 안테나를 들 수 있다. 안테나는 길이가 길어야만 전파를 수신하는 역할을 제대로 한다. 안테나를 한 개의 관으로 길게 만들면 접을 수 없어 사용 또는 보관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길이가 짧고 넓이가 다른 여러 개의 관으로 포개기 원리를 이용하여 안테나를 만들면 사용할 때는 펼쳐서 사용하고 보관과 이동을 할 때는 접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종이컵 또 다른 예로 컵의 모양을 살펴보면 컵의 주둥이 부분보다 받침대 부분이 좁기는 하지만 여러 개를 포개서 보관하기는 어렵다. 컵을 포개서 보관 하면 두세 개 정도는 포갤 수 있다. 많은 숫자의 컵을 보관하려면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포개기 원리를 이용하여 종이컵이 개발되었다. 이 컵은 일회용이기도 하지만 컵의 주둥이 끝부분까지 겹치게 되어 아래의 그림 같이 필요한 만큼 포개기를 하여 보관할 수 있다. ▲ 은행 ATM기기 금융기관은 입출금과 같은 단순 업무를 기계에 의존하여 운영하고 있다.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은행의 창구직원들이 처리하던 입출금 업무를 기계가 대신하고 있는 것. 직원들은 대출, 신규회원관리업무, 보험, 연금 등 업무를 하고 있으며, 은행 안에 ATM기기를 설치하여 24시간 입출금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이처럼 7번 포개기 원리는 공간 효율성과 공간이동 편리성을 높이는데 활용되고 있다. [약력] ▪ 경영학박사 ▪ 경영지도사 ▪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 TRIZ활용연구소장 ▪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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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7번 “포개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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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6번 “다용도:범용성”이란?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6번은 ‘다용도’(universality)이다. 기업들이 다용도원리를 활용하여 어떤 제품들을 개발하였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다용도/범용성(universality)다용도 원리는 한 가지 사물이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것으로 하나의 부품이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이 된다면 나머지 다른 부품은 필요 없게 된다는 것이다. ▲ 다양한 기능의 복합기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사무용기기하면 복사기, 팩스, 스캔 등이 있다. 많은 사무기기들을 좁은 장소에 모두 비치하여 사용한다면 공간이 매우 협소해 질 것이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하여 1대의 사무용기기에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기가 개발되었다. 복합기가 복사기, 팩스, 스캔 등의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무용 기기들을 기능별로 각각 구매할 필요가 없게 된다. ▲ 고기 굽는 불판을 대신하는 솥뚜껑 음식점에서 고기 굽는 불판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평면으로 되어 있다. 평면으로 되어 있다 보니 고기를 구울 때 기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기름에 고기가 범벅이 되곤 한다. 이 경우에 아무리 좋은 고기더라도 제 맛을 느낄 수가 없게 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밥을 지을 때 사용되는 가마솥 뚜껑을 이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고기 굽는 불판을 솥뚜껑으로 대신한다면 경사진 면에 고기를 구우면서 기름은 모두 제거 되고, 고기 맛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된다. 다방의 종업원하면 주방에서 물을 끓이고 커피를 타서 내어주는 역할과 홀에서 배달을 하는 역할로 나누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 하였다. 반면 커피숍의 바리스타는 커피를 주문 받아 제조도하고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1인 다역을 하고 있으며, 이용 후에 빈 용기는 고객이 직접 반납하는 셀프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위와 같이 6번 다용도원리는 하나의 사물 또는 사람이 여러 가지 기능을 함으로써 공간, 시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약력]▪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TRIZ활용연구소장▪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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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6번 “다용도:범용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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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5번 “통합”이란?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가지 중 5번은 통합(consolidation)이다. 일상생활에서 통합과 관련된 사례는 매우 많은데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하자.◆ 통합(consolidation)통합원리는 동질적이거나 연속적으로 작동하는 사물들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거나 동작을 시간적으로 통합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유사한 동작이나 시간적으로 여러 번 작업을 나누어서 해야 할 것들을 결합하거나 동시에 시행하라는 것이다. ▲ 공간적 통합이 된 가스레인지 일예로 가스레인지를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버너가 1구, 2구, 3구, 4구 형태로 나온다. 1개의 버너가 있는 가스레인지로 요리를 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소비되어 원하는 시간에 요리를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경우 버너가 여러 개 통합되어 있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면 요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통합을 ‘공간적 통합’이라고 한다. ▲ 시간적으로 통합된 사례 ‘핸즈프리’ 또 다른 사례는 연속적인 동작을 시간적으로 통합되는 경우다. 자동차용 핸즈프리는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제작이 된 것이다. 자동차에 핸즈프리 제품을 장착함으로써 자동차와 핸즈프리가 연속적인 동작을 시간적으로 통합한 경우가 된다.기업도 결합과 통합을 비즈니스 모델에 활용하고 있다. 쇼핑몰하면 여러 가지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최근 쇼핑몰의 구성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유통센터가 형성되어 있고 영화관, 전시장, 음식점이 함께 있는 경우가 있다. 좀 더 구색을 갖춘 곳은 스포츠센터나 병원이 쇼핑몰에 들어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한 장소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쇼핑몰이 진화하고 있다. 동네 작은 규모의 빌딩에서 볼 수 있는 간판 중에 1층은 치과, 2층은 내과, 3층은 이비인후과, 4층은 한의원으로 구성되어 종합병원과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복합건물을 볼 수 있다. 이 또한 결합과 통합을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금융기관 PB(Private Banking)서비스는 자산관리, 자산운용, 부가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사업모델이다. 과거에는 금융기관하면 예금과 인출에 관련한 서비스를 주요업무로 취급했는데 최근 들어 고객의 니즈에 따라 대부분의 은행들이 PB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원하는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와 같이 대분의 은행들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하여 통합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력] ▪ 경영학박사 ▪ 경영지도사 ▪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 TRIZ활용연구소장 ▪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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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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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5번 “통합”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