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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칼럼]“취업 대신 창업이나 해 보려구요”
김승환 평택대학교 교수 내년이면 시간강사를 포함해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지 20년이 된다. 그 시절 대학은 낭만도 있었고, 도강과 청강도 있었고, 로맨스도 있었고, 다양한 인간관계도 존재했다. 그런데 지금은 취업난과 경제난에 허덕이면서 학자금 대출에 신음하는 청년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 되어 버린 것 같아서 안타까움과 씁쓸함이 내 마음을 서늘하게 한다. 최근 들어 부쩍 이런 말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취업 대신 창업이나 해 보려고요.......” 완전히 잘못된 말이다. 창업은 그런 마인드로 하는 것이 아니며, 그런 자세로 해 봤자 성공 가능성도 낮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본 적이 있는지 많은 창업전문가에게 묻고 싶다. 많은 대학이 대학평가에 창업 부분의 평가 비중이 높아지면서 창업 관련 강좌와 캠프, 기타 활동들에 대한 지원이 많이 늘었다. 그리고 많은 학생이 이러한 혜택을 받으며 창업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정보도 얻고 고민하는 기회도 얻고 있다. 많은 학생에게 이러한 기회와 활동들은 그들의 미래를 고민해 보는 의사결정, 진로결정의 시간들이다.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대학에 있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창업전문가들은 이러한 학생들에게 (그들의 실패 가능성을 사전에 알려주고 조언을 해 주는 목적이 많겠지만) 따끔하게 훈계를 한다. 그런 정신으로 창업하려면 하지 말라고.... 요즘 학생들은 관심이 없으면 묻지도 않고, 다가오지도 않는다. 어쩌면 그들은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자기들의 고민을 들어달라고 다가오는 것일 수도 있다. 제발 취업 대신 창업이나 해 보겠다면서 다가오는 학생들의 마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좋겠다. 평가나 멘토링이 아닌 인생 상담을 해 주면 어떨까... 창업가나 창업전문가의 마음이 아닌 힘든 세상을 먼저 살아본 선배로서 말이다. 최소한 대학에서 창업 관련 강의나 멘토링을 하시는 분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 학생들은 지금 많이 힘들고 이전 세대보다 나약하며 불확실한 미래에 신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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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타인은 지옥이고, 천국이다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영상연출과 1학년 송정우 학생. "이번에 TV에서 웹툰이 드라마로 나온대." 내 친구가 TV로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티저 영상을 보고는 입꼬리를 씰룩이며 말했다. 예전 같으면 나도 그에 반짝이는 눈빛으로 화답했을 텐데. 이미 우리는 웹툰의 드라마화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었다.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어낸 드라마 <미생>도 웹툰 원작이었고, 쌍천만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신과 함께’도 웹툰 원작이었다. 그럼에도 이 드라마가 친구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 단 한 가지 이유는 ‘타인은 지옥이다’를 웹툰으로 봐왔었다는 것, 그것 하나였다. 1. 웹툰은 어떻게 성장했을까? 이전부터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이나 허영만 작가의 ‘각시탈’같은 작품이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국내 만화시장은 ‘웹툰’의 등장을 기점으로 큰 변화가 생겼다. 웹툰은 커뮤니티 사이트나 포털 사이트 등에서 조금씩 연재되며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처음엔 입소문이었지만, 2010년 전후로 스마트기기의 대중화로 웹툰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두지 않고 간편히 문화를 소비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기기의 발달로 바쁜 현대인에게 짧은 시간 동안 콘텐츠를 간식처럼 소비하는 일명 ‘스낵 컬처(Snack Culture)’ 가 등장했고, 웹툰은 웹소설, 웹드라마와 함께 스낵 컬처의 대표주자로 부상했다. 2. 웹툰을 왜 드라마로 선보이게 되었을까? 어쩌면 웹툰이 드라마화되고, 영화화되는 것은 이미 예견된 흐름이었을지도 모른다. 팬들에겐 자신이 사랑하는 콘텐츠가 더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온다는데,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있을까? 내 친구의 반응만 보더라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제작하는 입장에서도 일반적인 드라마에서 찾을 수 없는 장점들이 있었기 때문에 웹툰을 드라마화하는 방식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 장점에는 우선, 성공한 웹툰의 검증된 시나리오라는 점에서 각본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웹툰에 익숙한 대중에게 쉽게 눈길을 끌 수 있고, 그 팬덤이 자연스럽게 수요로 이어져서 작품이 안정적으로 출발할 기반이 되어준다. 다만 그만큼 싱크로율에 대한 대중의 기대와 우려가 뒤따른다는 특징이 있다. 원작에 버금가는 완성도를 지닌 작품이 나올 수 있는가, 그것이 연출을 맡은 이들에겐 가장 큰 고민거리로 이어진다. 그래서 일본만 보더라도 만화 원작의 영화들이 각색보다 실사화에 가까운 인상을 주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3. 웹툰의 가능성은 영상으로 끝나지 않는다, ‘원 소스 멀티 유즈’ 오늘날은 하나의 성공한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에 활용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One Source Multi Use)’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코믹스를 원작으로 두고 있는 ‘배트맨 시리즈’가 비디오게임이나 피규어 등으로 소비되거나 예능 프로그램이던 ‘런닝맨’의 포맷을 가져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등 주변에서 OSMU를 통해 콘텐츠산업이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런 맥락에서 웹툰이 드라마화되는 것도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웹툰은 포털사이트의 수많은 서비스 중 하나로 시작했지만 '레진코믹스', '탑툰'과 같이 웹툰 그 자체만 제공하는 플랫폼이 등장했다는 데에서 하나의 거대한 산업임을 증명한다. 증명된 지는 꽤 됐지만 앞으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각종 굿즈까지. 무궁무진하게 활용될 웹툰의 가능성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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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칼럼]“제발 아빠가 현직에 있을 때 결혼해라”
김승환 평택대학교 교수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세요” 정말 많은 강연과 교육, 책 등에서 지겹도록 많이 들은 말이다. 그런데 창업자들은 정말 소비자들의 니즈가 구매 또는 구매 욕구 자극 가능성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냉철하게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의 니즈에 집중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 당시 대한민국은 전 세계가 경이로움으로 바라보던 고성장 국가였다. 많은 사람이 학교를 졸업하면 취업이 되었고, 취업을 하면 월급이 오르고, 착실한 경제적 준비를 통해서 결혼을 하고, 방을 구하고, 자녀들을 낳아 기를 수 있었으며, 결국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사람도 많았다. 정년 보장이라는 멋진 시스템을 통해서 소위 ‘계산이 서는’ 인생을 살 수 있었다. 그러한 시기에 사람들은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는 경제적 조건과 심리적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계산이 섰기 때문에 니즈는 구매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았다. 아버지들은 자녀의 결혼 시기까지 직장을 다닐 수 있었으며, 자녀들은 아버지 은퇴 전에 직장을 구하고,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그 당신의 아버지들은 자녀들을 향해 “제발 아빠 현직에 있을 때 결혼해라”라는 말씀을 참 많이 하셨다. 물론 지금은 참 듣기 어려운 말이 되어 버렸지만……. 물론 지금은 은퇴 시기가 앞당겨진 것 외에도 초혼과 초산의 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에 모든 것에 대해서 정량적인 비교를 할 수는 없다. 그런데도 덜 풍족했던 그 시기에 인생에 대한 계산과 계획이 비교적 더 정확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성장이 둔화되었으며, 많은 국민들이 역성장의 패러다임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대한민국은 이미 충분히 잘살고 있는 국가가 되어 버렸다. 소비자들은 이미 많은 것들을 소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구매에 대한 니즈가 비교적 약한 편이다. “최근에 어떤 것들이 필요하신가요?”라는 질문에 많은 이들이 주저하며 쉽게 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에 어떤 것들이 갖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에는 많은 이들이 이런저런 제품이나 서비스를 큰 고민 없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은 needs와 wants 사이에서 무게 중심이 wants 쪽으로 기우는 경향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많은 바이럴 마케팅의 중심 문구들이 “아직도 못 가 보셨나요?”, “아직도 못 먹어 봤어요?”, “인싸템~♡” 등의 소비자 구매 욕구 자극 가능성을 높이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에 제주도에서 청년 창업자들을 만나서 꽤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때 제주도 출신의 청년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한 것이 참 기억에 많이 남는다. “교수님, 제주도에서 연애하는 우리도요, 육지 사람들이 인스타에 많이 올리는 제주도 맛집이나 소위 말하는 '핫플' 카페에 여자친구가 가자고 해서 그런 곳에 자주 갑니다. 그런 곳은 진짜 제주도가 아닌데요…….” 이제 소비자의 필요도 파악해야 하고, 나아가 소비자의 욕구도 잘 파악해야 하는 세상이 왔다.
실시간 칼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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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24번, “매개체”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번 중 24번 매개체(intermediate)에 대하여 개념을 정리하고 사례를 통하여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보자. ◆ 매개체(intermediate)매개체원리는 매개물을 이용하여 전달하거나 수행하는 것으로서 직접 해결하는 것보다 중간매개물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때 활용하는 것이다. 이 원리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원리로서 주부가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주방기구는 모두 매개물에 해당된다. 이러한 기구가 없으면 원하는 음식 등을 만들어 낼 수 없을 것이다.부동산을 취득하고자 할 때 본인이 직접 찾아다니면서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도 있지만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물건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공인중개사를 이용하게 되면 빠른 시간 내에 위험성을 최소화하면서 용도에 적합한 부동산을 쉽게 구매 할 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브로커(Broker)' 하면 왠지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산업이 발달한 국가에서는 브로커의 역할이 매우 크며 중요한 일을 해결하려고 할 때 대부분 브로커를 이용하여 해결하곤 한다. 이와 같이 중요한 일이나 어려운 일을 해결하려고 할 때 당사자가 직접 처리하는 것보다 중간에 중개인을 두고 해결을 하면 좀 더 부드럽고 쉽게 해결 할 수 있다.생산라인에서 완성품을 만들기 위하여 부품을 조립할 때 매개물인 고정구나 기구를 활용하여 조립을 하면 부품의 위치를 잡아 주기 때문에 흐트러지지 않고 쉽게 조립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매개체원리’는 직접처리 하기가 어려운 사건이나 물체의 이동 등을 매개체를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리이다. [약력]▪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TRIZ활용연구소장▪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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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24번, “매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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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23번, “피드백”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번 중 23번 피드백(feedback)에 대하여 개념을 정리하고 사례를 통하여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보자. ◆ 피드백(feedback)피드백원리는 출력측 결과물을 다시 입력측에 반환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원리는 다음단계에 신호를 줌으로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인식을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즉, 서비스센터의 관리자가 직원들의 친절도를 높이기 위하여 고객의 반응을 조사를 하고, 조사를 통하여 부족한 것을 재교육하여 직원들이 친절도를 높일 수 있게 한다. 이와 같이 고객의 의견을 들어 고객만족도를 높여가는 순환과정인 피드백은 중요한 원리라 할 수 있다. 버스요금 체계는 성인과 학생요금으로 나누져 있다. 초기에는 버스요금을 성인과 학생 모두 현금으로 지불을 하였으나 70년대 후반 들어 학생들 요금은 회수권제도가 생겼다. 2004년에 들어 교통카드인 티머니카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엄청난 속도로 기술이 발전하여 고객들은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 카드만으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편리함속에 유익한 기능과 유행한 기능이 발생하게 된다. 성인과 학생의 요금이 다른데 모두가 티머니 카드를 사용하여 요금을 결제하게 되면 학생과 성인을 구분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운전기사는 고객들 모두에게 학생이냐고 물어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하게 됐다. 이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성인이 카드로 결제하면 삐소리가 한번 나게 하고 학생이 카드로 결제를 하면 삐소리가 두 번나게 하여 운전기사가 삐 소리로 성인과 학생을 구별할 수 있게 하였다. ▲ 화재경보기 화재경보기는 불이 났을 때 자동적으로 탐지하여 신호를 울리게 하는 장치로서 건물의 천장이나 지붕 밑 등에 설치된다. 이장치는 화재로 인하여 일정한 온도가 오르거나 연기가 올라오면 자동센서에 의해 탐지를 하여 경보를 울리거나 물을 뿌려 대형화재를 미리 방지 할 수 있는 장치로서 피드백원리를 이용한 중요한 사례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피드백원리는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원리다. 다시 말해 심장 박동 모니터를 착용하고 운동을 하게 되면 운동 강도가 높아지면 모니터에서 이상신호가 오게 되면 강도를 낮추게 되므로 스스로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약력]▪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TRIZ활용연구소장▪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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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23번,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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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22번, “전화위복”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번 중 22번 전화위복(convert harmful to useful)에 대하여 개념을 정리하고 사례를 통하여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보자. ◆ 전화위복(convert harmful to useful)전화위복(轉禍爲福) 원리는 사전적 의미는 ‘재앙이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뜻으로 좋지 않은 일이 계기가 되어 오히려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발명원리는 유해하거나 불리한 것을 유익하거나 유리한 것으로 바꾸라는 것이다. 즉, 불리하거나 해로운 것을 활용하여 유리하거나 유익한 효과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 전화위복 원리는 다른 원리와 다르게 인간미를 보여주는 원리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사자성어가 있듯이 우리 인생은 실패를 경험하지 않고는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모르며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대부분의 기업들도 고진감래를 통하여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전화위복도 부정적으로만 보이는 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전환시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원리이다.화물을 많이 실은 배가 운항 중 많은 비로 인해 배의 갑판에 물이 고여 침몰한 사례가 있다. 비가 갑판에 가득 차있어 배의 무게 중심이 위쪽으로 이동하여 침몰한 것이다. 전화위복원리를 이용하여 유해한 자원인 물을 갑판에 구멍을 뚫어 배 아랫부분으로 흘려보내 배의 무게중심을 아래쪽으로 이동하게 함으로 ‘유해한 자원’을 ‘유익한 자원’으로 바꿔서 배의 균형을 잡은 사례가 있다. 기업 간의 갈등 상황을 윈-윈 상황으로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갑’기업은 특허는 가지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하여 생산이 어렵고, ‘을’기업은 자금력은 풍부하나 특허가 없어 원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없는 갈등 상황의 경우 합병이나 전략적 협약 등을 통하여 서로 갈등을 해소하면서 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약력]▪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TRIZ활용연구소장▪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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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22번, “전화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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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21번, “고속처리”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번 중 21번은 고속처리(rushing through)다. 이에 대한 개념 정리 및 사례에 설명하려고 한다. ◆ 고속처리(rushing through)‘고속처리’원리는 빠르게 처리하라는 개념으로서 빠르게 처리함으로 유익한 작용이 될 수 있다면 빠르게 진행하라는 것이다. 즉, 천천히 지나감으로서 유해한 작용이 발생한다면 빠르게 지나감으로 유해한 작용을 유익한 작용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톨게이트에 많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현금으로 통행료를 지불하게 됨으로 엄청난 정체현상이 발생하여 유해한 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정체현상을 줄이기 위해 통행료 지불방법을 하이패스 전자카드로 자동결제가 이루어지게 한 것이 좋은 예이다. 전자결제시스템으로 자동차가 톨게이트를 빠르게 통과하여 정체현상을 줄여줌으로 유해한 작용이 유익한 작용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 프라스틱 절단면 느린 속도로 프라스틱 파이프를 절단 한다면 절단면에서 나오는 열에 의하여 프라스틱 파이트의 형상이 변형될 수 있다. 프라스틱이 변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로 파이프를 절단함으로 열전도를 적게 할 수 있다. 스낵 컬처(Snack Culture)는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무언가를 즐기는 문화라는 뜻으로 2007년 와이어드 매거진에 처음 등장했다. 요즘 사람들은 오래 참지 못하고 지루한 것을 견디지 못하는 짧고 굵고 빠른 것을 원하기 때문에 소비 트렌드 역시 스낵컬처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추세를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이 SPA로 불리는 ‘패스트 패션’이다. 빠른 패션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은 유행에 민감한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인 패스트 패션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ZARA, H&M 등이 대표적으로 매장 수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이유다. [약력]▪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TRIZ활용연구소장▪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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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21번, “고속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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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20번, “유익한 작용의 지속”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번 중 20번은 유익한 작용의 지속(continuity of useful action)이다. 이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사례를 통해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보려고 한다. ◆ 유익한 작용의 지속(continuity of useful action)유익한 작용의 지속 원리는 주기적 작용이 유익하다면 연속적으로 작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연속적인 작동을 주기적 작동으로 변경하는 주직적 작동 원리와는 상반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프린터기가 처음 개발되었을 때는 일방운동을 하면서 타이핑을 하였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왕복운동을 하면서 타이핑을 하고 있다. 한쪽방향으로 가면서 타이핑을 하고 제자리로 돌아올 때는 타이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왕복운동을 하면서 타이핑을 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2배가 걸렸던 것이다. 이와 같이 유익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함으로서 시간을 단축한 경우이다. ▲ 회전문 좁은 주차공간에서 차를 회전시켜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설치한 회전판 시스템의 경우와 여닫이문을 회전문으로 대체함으로서 편리하게 출입을 할 수 있도록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대체한 경우도 유익한 작용의 지속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종전의 은행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였으나 경제 환경이 바뀌면서 고객이 영업시간 이후에도 현금을 인출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에 은행들은 고객 지향적으로 24시간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유익한 작용의 지속원리를 이용하여 현금인출기(ATM)를 설치하는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게 된 것이다. [약력]▪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TRIZ활용연구소장▪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대표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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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20번, “유익한 작용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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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19번, “주기적 작동”
- 기술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발명원리 40번 중 19번인 주기적 작동(periodic action)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사례로 좀 더 깊이 있는 설명하려고 한다. ◆ 주기적 작동(periodic action)주기적 작동 원리는 연속적인 작동을 주기적 작동으로 변경하거나 주기적으로 작동을 하면 그 범위를 변경하여 물리적 특성을 다르게 해보라 것이다. 우리는 학교를 입학하면서부터 주기적 작동에 적응하면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다. 방학이 없다면 학생들은 1년 중 365일을 공부만 해야 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이 없어 부족한 체력과 공부를 보충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 또한 닷새를 열심히 일하고, 이틀을 쉬는 것도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시간이 될 것이기 때문에 주기적 작동을 이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안식년제는 기업이나 학교 등 단체에서 조직원이 일정기간동안 근무를 한 경우 재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 유급휴가를 주어 부족한 체력이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의 종업원들은 여행과 독서를 통하여 정신적, 육체적 체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기업도 이제도를 통하여 생산성이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신호등 사거리 교차로의 복잡한 차량통행을 순조롭게 해결한 트리즈의 물리적모순은 공간분리를 통하여 고가도로가 만들어졌고, 시간분리를 통하여 신호등이 만들어졌다. 신호등의 빨간불이 켜지면 차량이 정지하고, 녹색불이 켜지면 차량이 통행을 한다. 이와 같이 주기적 작동을 이용하여 빨간불과 녹색불이 주기적으로 반복을 하면서 작동을 하기 때문에 차량의 흐름이 순조로운 것이다. [약력]▪ 경영학박사▪ 경영지도사▪ 건국대학교 TRIZ 외래교수▪ TRIZ활용연구소장▪ 화이트경영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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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 박사의 TRIZ)발명의 원리 19번, “주기적 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