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외국인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10개 기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외국인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외국인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의 선정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총 102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쟁률은 10.2대 1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IT 분야 6개사, 바이오 1개사, 그린테크 1개사, 제조 1개사, 커머스 1개사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미국, 영국, 스웨덴, 대만 등 국적도 다양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이 있는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시범 사업으로, 모집부터 선정평가까지 모든 절차는 영어로 진행됐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인바운드 창업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7월 말에는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를 개소해 외국인 창업을 종합 지원한다.
또한, 법무부와 협력해 창업비자를 발급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를 연내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유망한 해외 스타트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