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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 1.2% 상승

체감물가와 괴리가 큰 소비자 지수에 소비자는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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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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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비자물가동향…"농산물ㆍ석유제품↑, 축수산물ㆍ서비스요금↓"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올랐다"며 "이는 2000년 5월의 1.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올해 3월 2%대에 진입한 뒤, 4월 2.5%, 5월 2.5%, 6월 2.2%, 7월 1.5% 등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채소 등 직접적인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농산물 가격 인상이 물가지수에 반영 가중치가 낮은 것과 지난해 8월 급증한 물가와 비교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2%(전년동월대비)과 체감물과와의 괴리가 크다는 것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재정부는 "농산물과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도 공업제품 및 서비스 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기저효과 등이 더해지면서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도 전년동월대비 0.6%로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신선식품물가는 채소와 과실 등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전달보다 4.6% 상승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3% 상승했고, 식료품ㆍ에너지 제외지수(OECD 방식)도 1.2% 올랐다.

부문별 동향을 보면, 농축수산물은 축산물(-2.2%)과 수산물(-0.6%)은 가격이 내려갔으나 농산물(4.4%) 가격이 오르며 전달보다 1.8%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와 가공식품은 올랐으나 내구재와 의약품 등이 안정세를 보이며 전달보다 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특히 석유제품은 자동차용 LPG(-4.1%) 가격은 내렸으나 휘발유(3.1%)와 경유(2.8%) 가격은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8월6일 전기요금이 인상되며 소폭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보육시설이용료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나 급감하는 등 안정세를 나타냈다.

집세는 예년 수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개인서비스에선 외식비는 안정세를 보였으나 학원비 등 외식비를 제외한 부문에서 다소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제주(0.3%)와 강원ㆍ광주(0.7%) 등이었다.

재정부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과수 낙과와 양식어류 폐사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추석을 앞두고 일부 성수품 중심으로 수급불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국제곡물가격 급등이 4~7개월의 시차를 두고 가공식품 및 사료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태풍 피해에 따른 농수산물 수급불안을 해소하고 가격안정을 위해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 비축물량을 활용해 배추, 무, 사과, 배 등 15개 추석성수품을 추석 전 2주 동안 집중 공급하고 직거래 장터와 특판장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2%(전년동월대비)과 체감물과와의 괴리가 큰 이유에 대해 "통계청이 채소 등 직접적인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농산물 가격 인상이 물가지수에 반영 가중치가 낮은 것과 지난해 8월 급증한 물가와 비교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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