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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 주고받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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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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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대부분 조직을 두지 않고 소위 "혼자서 통반장"을 하는 경우가 흔한 예이다. 이렇다보니 경리, 총무, 영업, 구매 등의 업무를 혼자서 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수밖에 없고, 현금흐름에 대한 증빙 즉 영수증을 제대로 갖추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면서도 세금을 내야 할 때는 적게 세금을 납부하려고 부단히 애를 쓴다. 이런 현상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지만 많은 자영업자들은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단순히 세무대리인에게 찾아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크다.

매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5월만 되면 자영업자들은 종합소득세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남들은 얼마를 냈는데 나는 왜 이리 많은가"라며 막연한 불만을 토로한다.

어떤 자영업자는 신고마감일 며칠 앞두고 "관할세무서에서 매출액이 일정액 이상이어서 장부를 해야 한다고 통보가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1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하면서 주고받은 영수증이 있으면 소급장부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자영업자 대부분은 몇 장의 영수증과 세금계산서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달라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된다. 더군다나 대출과 마이너스 통장까지 실질적으로 적자가 난 경우에는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세금에 대해 잘 모르는 자영업자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만 준비된 영수증이 없을 경우 아무리 유능한 세무사라도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다.

이 같이 평소에 영수증 주고받는 습관이 부족하여 자영업자가 막대한 손실을 보았음에도 이를 증명할 길이 없으니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여기에서 자영업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습관을 바꾸라"는 것이다.

이는 사업을 하면서 평소에 세금계산서 주고받기, 신용카드 사용하기, 단순히 100원짜리 문구 구매시 영수증 주고받기 등을 할 경우 기대되는 효과는 생각보다 매우 크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평소 1일 접대비, 식사비, 교통비, 소모품비를 간단하게 2만원을 지출한다고 하면 1년에 지출하는 경비가 730만원이 될 것이고, 이는 최고 세율 35%를 가정할 경우 255만5천원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최저 세율로 한다면 6%이기 때문에 무려 43만8천원이 절약될 수 있다.

이 같이 자영업자들의 평소 습관으로 인하여 요즘 같이 힘든 경제 상황에서 사업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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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열/건국대 외래교수/ 경영학 박사/ 경영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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