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창업·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대폭 확대
올해 1분기 창업초기기업 및 소기업 등에 대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실적 분석결과, 중진공 직접취급액 2.9조원 중 업력 3년미만 창업초기기업에 2723억원(35.6%), 종업원수 50인 이하 소기업에 6821억원(89.1%)에 각각 지원됐다.
중진공 직접대출 중 신용대출 비중이 67.0%(2,709억원),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시설자금 비중이 57.2%(4,378억원)에 달하는 등 단순 창업·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 및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지원이 어려운 부분을 보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기청이 매출액 5백억원 이상 등 우량기업에 대한 지원을 제한하면서,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창업 3년미만 기업에게는 재무등급 등 신용위험 평가를 생략하고 기술사업성 평가등급으로만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등 정책자금을 통한 창업·소기업 지원 강화에 힘을 썼다.
아울러 올해부터 소공인 특화자금을 별도로 450억원을 신설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소규모 뿌리기업 등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했다.
이밖에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고용영향평가 결과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창업·소기업 시설자금 위주로 운용됨에 따라 일자리창출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