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소셜벤처 경연대회 개최
내달 11일~27일 접수…최고 3000만원 상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2 소셜벤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는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을 기반으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모델이다.
2009년 이후 4회째인 올해 소셜벤처 경연대회는 내가 사는 ‘지역’과 ‘관심있는 분야’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소셜벤처 설립‧운영 등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개인 및 단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경연은 청소년부 ‧ 일반부 등 2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6개 권역별 예선대회(권역별 수행기관 주관)에서 선발된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본선대회(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를 개최해 최종 수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내달 11일부터 2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권역별 예선대회를 통과한 88개팀(청소년 부문 32팀, 일반 부문 56팀)에게는 각 부문에 따라 국내 공정여행, 심화멘토링(110만원 한도), 멘토링 캠프(2박 3일 예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전국 본선대회는 권역별 예선 대회 입상자에게만 참가기회가 주어지며, 전국 본선대회 일반부문 대상팀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및 최고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청소년 부문 대상팀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및 최고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우수팀 지도교사에게는 소속학교에 최고 2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지난해 전국대회 청소년 부문에서는 ‘Blank For Two’(디자인 사업을 통해 학업 중단 청소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아이디어), 일반부문에서는 ‘설리반의 목소리’(시각장애인 대상 어플리케이션 및 집단 오디오북 제작 아이디어)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8개 입상팀이 연계사업인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기업으로 창업 준비 중이다.
소셜벤처 경연대회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