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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뉴스 검색결과

  • 인덕대학교,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인덕대학교(총장 박홍석)는 2월 13일(월) 본교 은봉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박홍석 총장(우로부터 5번째).   인덕대학교(총장 박홍석)는 2월 13일(월) 오후, 본교  은봉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홍석 총장을 포함하여 이상화 대학혁신사업단장(기획처장) 등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참여한 교직원, 학생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지난 1년간 수행했던 사업성과 공유 및 경진대회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혁신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이상화 단장은 “우리 대학은 MOS·AI·C (Micro Organized System based on Artificial Intelligent Class)를 활용한 신산업 분야 융합인재양성을 통한 산학일체형 직업교육혁신 선도 대학 실현 목표로 하여, 5대 혁신전략 기반의 교육·산학협력·기타혁신 분야에서 총 31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덕대의 5대 혁신전략은 ▲MOS·AI·C를 활용한 ACE 역량기반 창의·융합 직업 교육 강화, ▲ 실감미디어산업 융합인재양성 생태계 조성, ▲ECO기반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K-WAVE 기반 구축·고도화, ▲사회적 가치(ESG) 실현대학 공공성 기반 마련으로 하고 있다.   인덕대는 특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전환 분야에서 실감형 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융합형 인재 양성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본 사업을 통해 대학의 인프라 확충은 물론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연계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혁신지원사업의 수행 결과를 토대로 2022년 12월부터 교육·산학협력·기타혁신 분야에서 4개 부문에 대한 통합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통합경진대회 수상작은 ▲교육혁신 분야의 ‘메타버스 및 NFT 콘텐츠 디자인’, ▲산학협력혁신 분야의 ‘ESG 취·창업 프로그램 후기’, ▲기타혁신 국제화 분야의 ‘INDUK Globus Competition’과 ▲사업관리 분야의 ‘혁신지원사업 로고 & 캐릭터 디자인’ 부문에서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밖에 2월 9일(목)부터 13일(월)까지, 31개 세부 프로그램의 수행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혁신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서 인덕대 은봉관 1층 아정미술관에서 혁신지원사업의 각 세부 프로그램별 우수성과 포스터 무인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했다.   박홍석 총장은 “오늘의 성과공유회는 우리 대학의 중장기 발전전략의 관점에서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선도대학교’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도약과 성장의 초석이 혁신지원사업의 결실을 거두기 위한 첫걸음으로써, 앞으로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벤처뉴스
    2023-02-15
  • 중대 창업보육센터(안성) 입주기업 ‘스니피드’, ‘2021 Pet DEMODAY’ 3위
    중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안성)에 입주한 학생 창업 기업 ‘스니피드’의 김아연 대표가 11월 25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2021 PET DEMODAY’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안성)에 입주한 학생 창업 기업 ‘스니피드(대표 김아연)’가 올해 11월 25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2021 Pet DEMODAY’에서 3위를 수상하여 100만원의 상금과 500만원의 지원금을 수상했다.  본 대회는 반려동물 아이템으로 창업을 한 3년 내 기창업자 96개팀이 참여하였으며, 골드아크, 스파크랩, 아이디어 파트너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SYP 총 5개의 엑셀러레이터 투자사가 심사에 참여했다. 이날 96개 기업중 10개 기업이 발표평가에 참여하였고, 5개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스니피드는 ‘향 코팅 기술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특수 반려동물 질병예방 사료 제조’ 아이템으로 3위를 차지했다. 스니피드는 2018년 창업보육센터(안성)의 창업동아리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 창업보육센터(안성)에 입주한 전도유망한 청년 기업이다. ‘2019년 안성시 대학생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2020년 전국 학생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2020 여성기업가 정신 페스티벌 최우수상 수상’, ‘2020 청년창업농육성 장학생 창업 레벨업 아카데미(대전) 최우수상 수상’ 하였으며,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성공패키지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기술보증기금 테스브릿지 창업 경진대회 1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상을 수여하였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아이디어 해커톤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스니피드 김아연 대표는 “동물복지시대를 맞이하여 기존에 있는 영양학적인 배합기술을 개선 시키는 것이 아닌, 새로운 방향으로의 동물행동학적 사료 가공 기술에 초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부터 본격적인 제품판매 계획이다” 고 밝혔다.  현재, 스니피드는 창업보육센터에서 지원하는 사업계획 고도화 프로그램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야생에서와 같이 여러 가지 향을 맡을 수 있도록 사료에 향을 코팅하는 기술개발 및 생산라인 구축, 제품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여 제품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추후 반려견 장난감에 휘발성 향 코팅 기술을 활용하여 실내 산책 놀이가 가능한 제품개발을 기획중에 있다.  
    • 벤처뉴스
    2021-12-24
  • 지경부, 바이오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정보제공 추진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특허ㆍ시장ㆍ임상 정보를 금년 9월부터 제공키로 ㅇ 지식경제부는 바이오의약품 및 의료기기 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하여 특허, 임상/인허가,산업정보, 시장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2012. 8월까지 구축한다고 밝힘- 작년말부터 특허정보원, 코트라, 바이오협회, 동국대 등이 공동으로 DB를 구축중이며 금년에는 우선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진행* 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특허DB, 총괄), 코트라(해외시장 정보), 바이오협회(임상ㆍ인허가, 산업정보), 동국대 의료기기개발촉진센터(의료기기)* “바이오헬스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특허기반 정보시스템 구축사업”(’11~’16, 45억원)ㅇ 바이오의약품ㆍ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해외 정보제공은, 그동안 ‘바이오ㆍ제약산업 간담회’*(’10.11.18, 지경부장관 주재), ‘HT산업 글로벌진출 지원협의회’**(’11.5.6, 지경부-복지부장관 공동주재)를 통해 글로벌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정부에 줄곧 요구해온 사항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수출 산업화전략’ 발표** ‘HT산업 글로벌진출 전략’ 발표-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관련 특허, 임상/인허가 제도, 해외시장 정보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개별 데이터를 고가의 해외 DB를 이용해 얻어 왔으며, 특히 제품별 통합 정보를 추출ㆍ분석하는데 한계가 있었음ㅇ 특히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해외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에 맞추어 제품 출시 일정을 조절해야 하고, 해당 국가의 임상ㆍ인허가 제도를 숙지하는 것이 시장진입의 성공요건임* 바이오시밀러 :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품목ㆍ품질을 지니며, 임상적 비교동등성이 입증된 의약품(동등생물의약품, FOB(Follow-on Biologics)라고도 함)- 미국의 경우 합성의약품과 달리 바이오의약품은 FDA의 오렌지북(특허등재목록)에 등재되지 않아, 바이오시밀러 추진 업체가 관련 특허를 찾기 어려움 - 또한 ’10년 오바마 대통령이 비준한 의료개혁안*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신청자는 오리지널사에게 제품관련 정보를 의무제공해야 하므로, 오리지널사에 의한 특허침해소송 우려도 있음* 美의료개혁법안(Patient Protection and Affordable Care Act, ’10.3.23 대통령 인준)의 "생물의약품의 가격경쟁 및 혁신법(Biologic Price Competition and Innovation Act of 2009)"(세부 가이드라인은 제정 추진 중)- 유럽 식약청(EMA)은 ’10년말 항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한 바 있어, 이에 맞춘 제품출시 전략수립 필요 * 단클론 항체 관련 바이오동등성(bioequivalence) 입증 시 절차, 준수사항 등(’12년 중 최종안 발표전망)ㅇ 지식경제부는 종합포털사이트를 통해 매년 바이오의약품 10종, 의료기기 10종에 대한 분석 자료를 무료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임* 의료기기는 2013년부터 제공 예정임- 미국, 유럽, 중국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ㆍ의료기기 제품의 특허만료예정일, 독점권 정보, 임상 프로토콜, 인허가 제도 변경 사항 등 세부정보를 포함 - 또한 수입규제체계ㆍ수출입절차ㆍ관세 등의 수출 정보, 경쟁자 정보를 제공하고, 바이오동향분석보고서 등도 포함 예정 ㅇ 지식경제부는 “기업들이 해외진출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제품 연구개발 시에도 정보 습득 창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출처]지식경제부
    • 벤처뉴스
    2012-02-14

칼럼 검색결과

  • [김승환 칼럼]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게임을 많이 해요?
    김승환 평택대학교 교수    “한국 사람들은 왜 이렇게 게임을 많이 하고, 게임에 돈을 많이 써요?”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G-star에서 해외의 게임 관계자들이 한국 전문가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그러면 한국의 전문가들은 이렇게 답하곤 했다. “당신들은 9 to 5(정시 출근 정시 퇴근)가 가능하지 않은가? 우리는 매일 야근을 하고, 주말에 일을 하는 경우도 많다”   결국 우리가 그들에게 제시한 답은 유저들이 게임을 하는 이유가 “enjoy taking a rest” 인지 “competition” 인지에 따라서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최근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 새로운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s)가 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통 킬러 콘텐츠가 되려면 고객들의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와 구매력 측면의 소비자 변화를 끌어낼 수 있어야 하는데, 포켓몬고 게임에 대한 이야기가 논의의 중심에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새로운 기술인 VR과 AR이 소비자들의 충성도와 구매력을 끌어낸 것일까? 필자가 다양한 게임 유저들에게 물어본 경험에 의하면 해당 게임이 VR인지 AR인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들은 포켓몬스터라는 콘텐츠 자체를 즐거워하고, 어린 시절의 (문구점에서 아끼고 아껴서 모은 동전들을 내고 대박 카드에 대한 희망을 품고 구매하던) 포켓몬스터 카드를 가지고 놀던 추억을 소환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공원에서 아들과 함께 스마트폰을 들고 포켓몬스터를 잡으러 다니는 젊은 아빠들의 환한 미소가 단순히 경제적인 법칙과 정량적 계산으로 해석될 수 있을까?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사람들은 단순해질지도 모른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다가왔다고 해서 단순하고 쉬운 기술들이 킬러 콘텐츠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 칼럼
    2019-08-05
  • [전문가 칼럼] ‘묻지 마 창업’은 ‘안 생겨요’
    김권녕 교원그룹 스타트업육성팀 매니저   여러분들 안 생겨요. 내 주위에 하나둘씩 생기니 언젠간 나도 애인이 생기겠지, 막연히 생각하시죠.   생각할 필요 없어요. 안 생겨요. (중략)   어릴 땐 성인이 되면, 대학교에 가면 생길 거 같았죠? 어때요...? 안 생겼죠? (중략)   이 모든 게 여러분들 이야기는 아닐 거 같죠? 아닐 거 같아도... 안 생겨요...”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그룹 TOY의 싱어송라이터 유희열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라디오천국>에서 소개된 설민주 作 <여러분들 안 생겨요>의 일부 내용을 발췌해보았다. 대학에 가면 없던 애인이 생길 거라는 기대를 하지만 막상 그것은 착각이라는 내용이다.   창업가(*필자는 ‘창업자’라는 표현 대신 ‘창업가’라는 표현을 쓴다. 이유는 창업가는 ‘놈’이 아니라, 전문‘가’여야만 하기 때문이다.)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막상 창업하기 전에는 수없이 많이 망설이고 고민하다가도 일단 창업을 하려는 마음을 먹거나, 사업 개시를 하게 되면 자신은 성공할 것이라는 강한 확신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러한 긍정적인 마인드는 창업가가 가져야 할 자세이다. 학문적으로는 ‘기업가 정신’이라고 하지만, 쉽게 말하면 ‘사업 의지’만큼 창업에 필요한 것이 어디 있으랴. 다만, ‘의지박약’도 문제지만 ‘의지 과잉’도 문제다. 자신의 아이템, 자신의 기술, 자신의 비즈니스에 과신하게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이렇게 이성이 감성에 지배되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없을 때, 창업은 ‘묻지 마 관광’이나 다름없는 ‘묻지 마 창업’이 된다.   ‘묻지 마 창업’이 일어나는 이유는 ‘확증편향’ 때문이다. ‘확증편향’이란 자신의 믿음에 부합되는 정보는 재빨리 받아들이지만, 이와 반대되는 정보는 무시해 버리거나 자신의 믿음을 보강하는 정보로 해석하는 심리적 편견의 하나로 영국의 심리학자 피터 웨이슨(Peter Wason)이 제시한 개념이다. 즉 확증편향이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인간의 오류를 말한다.   이러한 ‘확증편향’에 매몰된 창업은 대개 ‘기술 창업’이나 ‘실험실 창업’의 경우에 많다. 쉽게 말하면 현실보다 이론을 우선으로 사고하고 일해 왔던 ‘전문가’가 창업을 하게 되면 이러한 현상이 많이 일어난다. 특정 한 분야의 전문가가 특정된 시각으로 모든 것을 ‘Control’ 하게 될 경우 사업은 비로소 ‘산’으로 간다. 자기만 옳다는 생각으로 사업 의사결정에 있어서 독재를 하게 되면 배는 사공이 여럿이 아니라, 혼자라도 산으로 얼마든지 갈 수 있다.   ‘기술 창업가’의 경우 특별히 이 점을 유의하길 바란다. 아울러 이미 사업에 있어서 성공을 거두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도약한 성공한 창업가, 이제는 오너가 되어버린 이들도 자기는 또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성공한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성공 경험’ 그 자체이다.   ‘묻지 마 창업’, ‘확증 편향’에 가득 찬 창업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업 타당성 분석’이 필요하다. 사업 타당성 분석이란 말 그대로 ‘사업을 하는 것이 타당하냐’는 것을 따지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대개 시장성, 기술성, 경제성 이 3가지 관점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장성’은 말 그대로 ‘시장에서 팔릴 만한 것이냐’는 것이다. 팔리지 않을 물건을 만들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데, 세상의 거의 모든 창업과 신사업이 팔리지 않을 물건을 만드는 놀라운 기적(?)을 행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성’은 해당 제품이든 서비스이든 ‘해당 아이템을 구현하고 상품화해낼 수 있느냐’이다. 생각보다 많은 창업가가 자신의 아이디어가 아주 좋다고 생각하고 창업을 하고 투자를 받고 지원사업에만 선정되면 뭐든지 다 개발하고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되지도 않을 소리다. 최소한 창업가 본인이 직접 개발하지는 못해도 적어도 그 일을 볼 줄 아는 정도의 지식과 경험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본인이 알지도 못하고 관심 영역도 아닌데 그저 아이디어만 좋다고 창업을 하게 되면 그 사업이 성공할 확률은 희박하다. 스펙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 본인의 사업 아이템과 관련된 공부를 어느 정도 하였고, 얼마나 연구해보았는지, 업무적으로 경험을 해보았는지 여부는 실질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경제성’은 쉽게 말하면, 그 아이템을 만들어 팔아서, 그 서비스를 해서, 그 사업을 해서 ‘남느냐’이다. 앞서 얘기한 ‘시장성’이 많이 팔릴 수 있는 것인가를 따지는 것이었다면, ‘경제성’은 그렇게 팔아서 남느냐를 따지는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스타트업의 경우 IR 피치덱을 보거나 IR 피칭을 들으면 시장성 분석은 되어있는데, 이 경제성 분석이 생략된 경우가 많다. 되어있을 때도 경제성 추정이 매우 장밋빛으로 과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같이 협업을 해야 할 비즈니스 파트너나, 투자가 입장에서는 이럴 경우 매우 망설여진다. 그리고 업무적으로 투자 심사를 검토하는 실무자의 경우 이러한 분석과 자료 제시가 미흡할 경우 매우 곤란하다. 경제성 분석의 경우 사업을 실행하는 창업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지만,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하는 상대방 파트너들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다.   이처럼 ‘묻지 마 창업’은 ‘묻지 마 관광’만큼이나 아니 그것보다 더 위험하다. 자칫하면 돈만 잃는 것이 아니라, ‘신뢰’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창업하기 전에 그리고 창업 초기에 항상 자신의 아이템과 사업 전체에 대해서 ‘사업 타당성 분석’을 꼭 하길 바란다. 그리고 창업 생태계의 많은 관계자와 전문가가 이 ‘묻지 마 창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함께 경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권녕 액셀러레이터 現 교원그룹 스타트업육성팀 매니저 前 와이앤아처 액셀러레이터 前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컨설턴트  
    • 칼럼
    2019-07-31
  • [김승환 칼럼] 기업가 정신만 가지고 창업해도 될까?
    김승환 평택대학교 교수   바야흐로 창업 전성시대다. 과거의 벤처 또는 닷컴 열풍이 식어가던 때에 창조경제 패러다임은 다시 한번 창업 광풍을 불러왔다. 창업(創業)이란 사업의 시작을 의미하며, 기업가의 능력을 갖춘 개인이나 집단이 사업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목표를 세우고 적절한 사업기회에 자본, 인원, 설비, 원자재 등 경영자원을 확보하고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설립을 말한다. 새로운 기업을 설립하고 이를 운영하게 되면 기업의 목적을 달성함은 물론 개인적인 목적 ― 좋은 직장 소유, 도전 의식 발휘, 개인 생활의 향상, 재정적 안정, 능력 발휘 등 ― 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이러한 기회는 다른 직업에서는 찾기가 어렵다. 과거의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72%가 창업의 가장 주된 동기로서 직장 상사로부터의 독립감을 들고 있다. 또한 부의 축적을 위해 창업을 하는데 조기퇴직 및 노후에 대한 불안감, 주택 구입 또는 자녀 양육 문제 등 연봉으로 해결하기 힘든 다양한 삶의 문제들로 인해서 창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자신만이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의 제공이 가능하다는 기업가 정신이 창업의 동기가 되기도 한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속담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적용되기도 한다. 슘페터(J. Schumpeter)는 “기업가 정신은 제품 및 공정 혁신, 시장혁신, 조직혁신 등 다양한 혁신 활동을 통한 이윤 창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요소이며, 이러한 기업가 정신이 있는 기업만이 생존과 번영을 누릴 것이다”라고 단언하고 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고집과 아집을 기업가 정신으로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너무 많다. 실제 투자자들에게 조사를 해 보면 창업 후 실패하는 기업들의 특징으로 (제품의 품질은 좋지만) 시장이나 고객이 원하지 않는 제품을 만들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결국 창업은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차별적이고 독창적인 기술이 있으면 더욱더 좋고) 기반으로 시장과 소비자가 필요로 하고, 좋아하고, 나아가 사고 싶어 하는 것을 특정해야 성공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런데 솔직히 말이 쉽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어려운 일을 해내야 하는 이유는 창업의 성공 가능성 자체가 너무 낮기 때문이다. 흔히 이러한 개념을 지불의지(willing to pay)라고 하는데 주변의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묻기만 해도 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업가 정신 기반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상하되, 겸손함과 유연함으로 시장과 고객의 의견을 계속해서 묻고 듣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경제가 급속한 성장을 보이던 시기에는 만들기만 하면 팔렸던 상황들이 분명히 존재했었다. 그리고 그것을 기업가정신으로 표현하기도 했었고, 아직도 많은 전문가가 옛 흑백사진들을 뛰어 놓고 기업가정신 강연을 하고 다닌다. 시간이, 세월이 변했음을 잊지 말자. 우린 살아남아야 한다. 강연을 통해 배우기보다 실전을 통해 체득하는 것이 기업가정신이다. 그래도 실패하면 많이 아프니까 묻고 묻고 또 묻자. 그것은 당신에게 기업가정신이 없음을 알리는 일도 아니며, 자신이 없다는 표현도 아니며, 비굴하고 창피한 일도 아니다. 그저 현시대에 적합한 기업가정신일 뿐이다.
    • 칼럼
    2019-06-11
  • “ [오슬로매뉴얼] 제4판 출간, 13년 만의 개정판이 우리의 기업에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3)
    김창원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오슬로매뉴얼]의 목적은 ‘측정 가능한 혁신’이다. 즉, 혁신의 개념과 혁신 활동을 어떻게 정의하는 가에 따라 혁신의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혁신’에 대한 개념은 ‘묵은 관습, 제도, 방식 등을 바꾸어 새롭게 한다’는 사전적 의미에서 볼 수 있듯이 그만큼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다. OECD의 앙겔 구리아(Angel Gurria) 사무총장 역시 ‘혁신을 측정하고 설명할 개념이 너무 모호한 것으로 가득하다’고 말하고 있다. 어쩌면 모호한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시대가 변하고 산업이 변하고 사람이 변화함에 따라 혁신을 보는 관점과 이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들 역시 변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슬로매뉴얼]은 기술의 관점에서 혁신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지만 몇 차례의 개정작업을 통해서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따라 혁신을 재정의하고 핵심요소의 변화를 담아내고 있다. 혁신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의 예를 들자면,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교수는 ‘혁신’을 기술적 용어가 아닌 경제적 용어라고 정의하고 있다. 혁신은 기존의 자원이 경제적 부(富)를 창출하도록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는 활동이며 혁신은 기술적이나 물리적 특성을 반드시 동반해야 하는 것이 아니며 자원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제3판(2005년)과 제4판(2018년) 사이에 흐르는 변화의 특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3판 개정판이 나오게 된 배경은 ‘IT기술로 인한 정보화 및 지식기반 사회의 진입’ 이었고, 이에 따라 ‘연계(linkage)를 통한 지식의 확산 및 지식관리’가 중요한 핵심이었다. 혁신의 주된 대상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었고, 혁신의 종류는 제품, 공정, 마케팅, 조직으로 마케팅과 같은 비기술 분야가 새롭게 혁신의 범주에 포함되었다. 이에 반해 제4판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배경으로 하고 ‘지식의 흐름(Knowledge flow)’, 조직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이 핵심이다. 지식의 흐름 측면에서 경제, 사회적 디지털화의 측정이 강조되고 있으며, 개방형 혁신은 글로벌 가치사슬 및 혁신네트워크와 관련한 내용과 비기술분야의 혁신 등을 포함시켰다. 특히, 제4판의 두드러진 변화와 특징 가운데 제3판에서 제시한 혁신의 종류인 기술혁신(제품·공정), 비기술혁신(마케팅, 조직)에 새롭게 ‘경영혁신,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제시한 것이다. 이는 2000년 이후 급속도의 ICT기술 발달로 인한 디지털융합으로 인한 사회, 경제, 산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고, 이제는 신기술 또는 신제품의 개발 없이도 사용자 편의 개선 서비스 혁신만으로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만드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기술과 제품개발 기반의 사고방식으로는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인 우버(Uber), 에어비앤비(Airbnb)와 같은 공유경제의 대표작들을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4판에서는 혁신 활동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기업의 경영역량(Business capabilities) 측정이 제시되었는데, 이는 ▲기업이 관리하는 자원, ▲기업의 일반적인 경영역량, ▲근로자의 작업 숙련도와 기업의 인적 자원 관리 방법, ▲기술 도구와 데이터 자원의 도입·개발·디자인 능력을 꼽았다. 이와 함께, 경영혁신에 기회와 위협이 될 수 있고 경영자가 전략적 선택을 함에 있어 필요한 외적변수 측정을 제시하고, 그 대상으로 고객, 경쟁자, 공급자(노동시장, 법, 규제, 경쟁적 경제 조건, 기술을 비롯한 가치 지식의 공급 등)를 해당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새롭게 포함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에 대해서는 최근 공급사슬, 생산성, 시장의 변화 및 새로운 시장의 조성 등으로 인해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기업의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다루고 있다.   이처럼 시간의 흐름 가운데서 혁신이란 혁신 활동과 그 활동의 결과를 모두 포함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으며 시대적 상황, 시장, 산업, 고객의 큰 변화에 밀접하게 연동되어 살아있는 생물체처럼 적응하고 변화하는 존재처럼 느껴진다. 우리 기업들은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는 패러다임의 변화 가운데 들어와 있고 경쟁의 국면에서 생존과 성장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슬로매뉴얼] 제4판이 던져 주는 새로운 제시어인 ‘경영혁신,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은 단순히 혁신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서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 것이라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Next 네 번째… 新오슬로 매뉴얼의 적용 전략 – 경영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의미         김창원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 경영공학박사, 기술거래사, 기술가치평가사 정부출연연구소와 벤처기업에서 근무하였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기획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사업기획, 기술사업화와 스핀오프 창업실무를 담당하였다. 현재는 중소기업 경제단체의 연구실장으로 재직중이며, 건국대에서 IT, BT산업융합론을, 홍익대에서 창업특강을 강의하고,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분야 교육과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 관심분야는 기술사업화, 경영(기술)혁신, IT-BT산업융합,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 기업, 디지털 마케팅, 소셜벤처, 중소기업 육성 분야이다.
    • 칼럼
    2019-06-05
  • [전문가 칼럼]4차산업혁명 시대 청년들도 스마트하게 취업하자
    중소기업진흥공단 권세훈 박사.  대학에서의 다년간 강의와 청년과 기업을 연결해 주는 일자리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최근 느끼는 바가 하나 있다. 그것은 현재를 살고 있는 청년들의 표정에는 고민과 근심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도대체 어떤 고민을 한가득 짊어지고 있는 것일까?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 미래에 대한 불안, 취업에 대한 걱정이 그것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자격증은 몇 개가 있어야 하나, 공공기업,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잠시 졸업을 늦추어야 하나?   2017년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우리나라의 취업자 현황을 보면, 대기업 9.8%, 중견기업 11.2%, 중소기업 46.6%, 국가 및 지자체 8.8%, 공공기관 및 공기업 4.3%, 비영리법인 15.7%, 기타 3.7%로 나타나고 있다. 같은 통계 자료를 보았다 할지라도 아마도 개인이 느끼는 생각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역시 대기업, 공공기관에 들어가기는 어렵겠구나!” 하는 이도 있을 것이며 어떤 이는 “중소기업에 기회가 많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였는가?   질문을 하나 해 보겠다. 여러분이 순간 떠올려지는 기업의 수는 몇 개인가? 10개, 20개? 그중 중소기업은? 아마도 대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되며 중소기업을 다수 떠올릴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상에는 TV에서 자주 노출되고 있는 대기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끔 뉴스에서 중소기업이 나오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상하게도 그런 뉴스가 귀에 더 잘 들리는 이유가 궁금하지만,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피하고 싶은 원인 중 한 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중소기업 대부분은 월급은 낮으며 업무 여건이 좋지 않은 곳일까? 혹시 그러한 편견으로 인해 중소기업을 아예 취업 대상에서 제외한 채 처음부터 멀리하고 있지는 않은가? 여러분이 잘 들어보지 못한 기업 중에서도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월드클래스 300, 이노비즈, 메인비즈 협회에서 인정하는 스마트한 기술을 보유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우수한 중소기업은 수도 없이 많다.   A 기업의 경우를 예로 들어 보겠다. A 회사는 “스마트공장 고도와 단계”를 다른 여타 기업보다 빨리 구축하여 대부분 공정이 자동화되었으며 이제는 어엿한 중견기업 면모가 갖추어진 회사이다. 그렇다면 왜 사장님은 공장 자동화를 달성하였을까? 사람들을 감원하여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한 전략에서 그런 것일까?   그 결과 회사의 일자리가 없어진 것일까? 그럼 앞으로 다른 모든 공장도 자동화될 것이고 미래에는 내 일자리가 더욱더 줄어드는 것일까? 결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사람이 담당해야 할 역할은 분명히 존재한다. 오히려 “일을 얼마나 안전하게 하면서 스마트 기술로 얻어지는 생활의 여유를 즐길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그러한 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한 차원 높은 고민을 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덧붙여 사장님이 공장 자동화를 한 이유를 소개하면 “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하게 회사에 다니게 하고 싶었다.”는 것이며 이러한 생각은 한발 먼저 미래를 위한 투자로 이어졌고‘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행복한 회사, 기업의 매출액이 늘면서 오히려 많은 사람을 채용할 기회’로 만들었다. 스마트한 회사는 경영자의 생각과 동기가, 비전은 우리가 생각하고 그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며 비록 중소기업부터 시작했지만, 사장님은 세상의 변화를 빨리 읽고 미래를 예측하여 빠른 성장과 직원의 만족 모두를 얻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여러분은 그러한 행동과 생각은 경영자만이 해야 하며 그들이 짊어져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단순히 책상에만 앉아서, 또는 뉴스에서 나오는 대기업, 공공기업만이 내가 취업할 수 있는 모든 세상인 것처럼 불안해하고 있지는 않은가? 여러분 개개인도 경영자라는 마인드를 갖고 살아야 한다. 다시 말해 단순히 취업이 목적이 아니라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상이 어떻게 바뀔 것이며 미래를 대비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어학 능력, 자격증 취득 이외에, 작지만 좋은 기업을 살펴볼 수 있는 혜안을 갖추고자 노력해야 한다. 좋은 기업의 기준을 단순히 매출액이 큰 기업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며 매출액을 직원들의 복지에, 기술에, 혁신에 투자하는 기업이 좋은 기업임을 명심해야 한다.   조지프 슘페터(Joseph A. Schumpeter)는“마차산업을 아무리 키워봐야 철도가 생겨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통해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혁신(innovation)을 강조하였다. 매일이 혁신이고 도전인 것이다. 또한 그는 “국가의 혁신과 기술적 발전의 주체를 기업가라고 이야기하면서, 혁신을 위한 도전만이 그 나라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청년들은 이러한 세상의 흐름을 잘 읽고 있는 것일까? 단순히 인생이라는 길을 안전하게 걷기 위해 걱정하고 근심하는 것은 아닐까? 물론 너무도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안전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결코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세상의 변화를 읽는 것과 안전한 길을 걷고자 하는 노력은 다소 시각의 차이가 있으며 하나를 희생해야 다른 하나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두 가지 모두를 갖추어야 세상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을 청년들은 알아야 한다. 단순히 뉴스를 보면서 “스마트 기술이 좋구나!” 생각하는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러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먼저 찾아내어 적극적으로 취업의 도전장을 던져야 한다. 그리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좋은 기업을 찾아보자, 기업을 분석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단순히 연봉이 얼마인지를 먼저 확인하기보다는 자신의 비전과 꿈이, 혁신의 가치가, 도전정신이 그 기업과 일치하는지를 먼저 살펴보자. 취업하고 싶은 기업과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을 이유를 만들어가는 것이 그 기업과 내가 오래도록 함께 지낼 수 있는 노하우이다.   여러분은 세상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권세훈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중진공-신한은행 사회공헌협력사업’ 청년 구직자 일자리 매칭사업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건국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안산대학교에서 경영학원론, 창업개론 등을 강의했다.  
    • 칼럼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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