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015년 엔젤투자, 1,0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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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엔젤투자, 1,000억 원 돌파

중기청, ’04년 이후 처음으로 1,000억 원 돌파한 최고치 1,399억원
기사입력 2016.07.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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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 소득공제 확대 등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엔젤투자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에 따르면, ‘15년 엔젤투자 규모는 1,399억 원(소득공제 신청 기준)으로 벤처버블이 꺼지면서 개인투자가 급감한 ’04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정부 들어 ‘13년 이후 연평균 57.2%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15년 투자실적에 대한 소득공제가 조세특례제한법 상 투자연도부터 3개 과세연도의 소득에 대해 선택적으로 공제 신청가능하며, ‘14년 투자 통계는 ’17.6월말, ‘15년 투자통계는 ’18.6월말 확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투자시 보다 투자의 전문성, 규모의 경제, 투자리스크 완화, 포트폴리오 구성 등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개인투자조합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년부터 결성 조합 수와 투자금액이 급증하여, ‘15년 조합 수 및 결성액은 89개, 446억 원으로 전년(55개, 406억 원) 대비 각각 61.8%, 9.8% 증가하였으며, '16년 상반기까지 조합 수가 100개를 돌파하는 등, 결성 및 투자규모가 꾸준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젤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엔젤투자를 받은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과 제휴하거나 벤처캐피탈(이하 VC)로부터 후속투자를 받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 동영상 제작 앱을 개발한 ‘㈜시어스랩’은 4억 원의 엔젤투자(‘15)를 받은 이후, 금년 4월에 페이스북 파트너로 선정되고 현지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로부터 130만 달러의 후속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 무균 즉석밥 생산장비업체인 ‘한국바이오플랜트’는 4억원의 엔젤투자(‘13)를 받은 이후 VC로부터 62억 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여, 매출이 ’12년 1.8억 원 → ‘15년 22.3억 원으로 급증하였다.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 2.5억 원의 엔젤투자(‘13)와 VC로부터 7억원의 후속투자후 다른 기업에 인수합병(이하 M&A)된 바 있다. 

이러한 엔젤투자 증가와 후속투자 사례의 배경에는 소득공제 확대와 모태펀드의 엔젤매칭투자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선, 이번 정부 들어 엔젤투자에 대한 소득공제 비율과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투자를 받으면 바로 벤처확인을 받을 수 있는 전문엔젤 제도도 도입한 바 있다.

특히, 엔젤매칭펀드를 받은 기업은 신뢰성이 높아져 엔젤투자 → 모태펀드 엔젤매칭투자 → VC 후속투자로 이어짐으로써 성장에 필요한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엔젤투자자는 모태펀드의 지분을 인수(콜옵션)함으로써 수익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엔젤매칭펀드가 도입된 ‘12년부터 ‘15년까지 모태펀드 엔젤매칭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의 21.1%(289개사 중 61개사)가 벤처캐피탈로부터 907억 원의 후속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3개사의 경우 모두 엔젤매칭펀드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았으며, ㈜○○○의 경우, 전문엔젤이 투자를 하고 모태펀드의 지분을 50% 인수하였으며, 기업이 M&A되면서 투자금의 3.7배를 회수하였다.

한편, 엔젤투자 동향을 보면 건당 투자금액은 59백만 원이며, 건당 1천만 원 ~ 5천만 원 구간이 42.8%로 가장 많았다.

중소기업청 박용순 벤처투자과장은 “업계에서도 소득공제 확대가 엔젤투자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한다"고 말했다.
 
또 "작년 벤처투자 최고치에 이어 엔젤투자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질좋은 창업과 벤처투자 생태계 전반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개인투자조합 투자 증가, 전문엔젤 등의 투자성과를 볼 때 엔젤투자의 전문성도 제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엔젤투자 관련 동향을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엔젤투자 현황

(투자규모) ‘15년 엔젤투자규모(소득공제 신청 기준)는 1,399억 원으로 전년(834억 원) 대비 67.7% 증가하였음. 엔젤투자를 받은 기업도 ‘15년 295개로 전년 대비 42.5% 증가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건당 투자금액은 1천만 원 ~ 5천만 원 구간이 1,013건(42.8%)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당 평균 투자금액은 약 59백만 원.

(엔젤투자자) ‘16년 상반기 엔젤투자자 수(엔젤투자지원센터 등록 기준)는 11,314명으로 전년 대비 19.5% 증가하여, 최초로 1만 명 돌파. 증가추이는 (‘12) 2,610명 → (’13) 4,868명 → (‘14) 7,060명 → (’15) 9,468명 → (‘16.6월) 11,314명. 투자자 연령은 주요 경제활동 연령인 40대와 30대가 각각 38.9%, 25%로 높게 나타남. 직종별 엔젤투자자 비율은, 서비스(22%), 금융(15%), 제조업(11.4%) 순으로 나타남.

(엔젤클럽) ‘16년 상반기 엔젤클럽 수(엔젤투자지원센터 등록 기준)는 158개로 전년 대비 8.2% 증가

▲엔젤투자 증가 원인

① 소득공제
창조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소득공제율 30% → 5천만 원 이하 50%, 5천만 원 초과 30% (‘14.1월 조특법 개정)) 및 '경제혁신 3개년계획(15백만 원 이하 100%로 확대 발표 (‘14.12월 조특법 개정))에 따라 엔젤소득공제율이 점차 확대되면서 신규 엔젤투자를 촉진

② 엔젤투자매칭펀드
(의의) 엔젤의 창업 초기 투자리스크 완화를 위해, 엔젤투자자가 창업초기기업에 투자한 금액만큼 매칭하여 투자하는 펀드
 
(규모) ‘15년 매칭펀드 신규 투자액은 148억 원으로 전년(104억 원) 대비 42.3% 증가. 엔젤투자자가 매칭펀드에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면서(‘14), 매칭펀드 수요를 촉진시킴. 콜옵션 행사 금액은 (‘14) 63백만원 → (’15) 282백만원 → (‘16.6월) 142백만원.
 
(후속투자) ‘12~‘15년간 매칭투자를 받은 기업(289개)의 21.1%인 61개 기업에 대해 총 907억 원의 VC 후속투자가 이루어졌으며,  '15년 신규 VC 후속투자 규모는 476억 원으로 전년(330억원)대비 약 44.2% 증가. VC 후속투자액은 (‘12) 35.8억원 → (’13) 62.8억원 → (‘14) 329.8억원 → (’15) 475.7억원.

③ 전문엔젤
(의의) '벤처창업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13.5)'에 따라 엔젤투자를 선도하는 엔젤투자자를 발굴·육성하고자 도입(’14)
 
(현황) ‘15년 신규등록 전문엔젤은 25명으로 전년(11명) 대비 127% 증가하였고, ’16년 상반기(54명)까지 꾸준한 증가 추세
 
(직업군) IT·서비스 기업 등의 대표 및 임직원(23명), 투자사·증권사 등의 대표 및 임직원(19명), 대학교·병원·법률사무소 등에 소속된 전문직 종사자(11명) 등으로 구성

④ 회수시장 구축
엔젤이 투자한 창업초기기업의 구주를 전문적으로 매입하는 ‘엔젤전용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하여 엔젤투자 리스크 완화에 기여. ‘15년 2개 운용사 선정, ’16년 총 300억원의 펀드를 결성하여 27.9억원 투자

⑤ 벤처투자 활성화
작년 벤처투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듯이, 벤처투자시장 전반의긍정적 심리가 엔젤투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주요 성공 사례

① ㈜시어스랩 (‘14.5월 창업)
(사업내용) 사용자가 손쉽게 모바일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롤리캠(셀카 동영상 App.)”을 개발
 
(엔젤투자) ‘14년 엔젤클럽으로부터 투자 유치 후, ’15년 엔젤투자매칭펀드의 매칭투자를 받음 (총 4억원)
 
(주요성과) `15.5월 출시 6개월 만에 200만 다운로드 돌파, `15.9월 iOS 출시 즉시 약 1개월간 한국앱스토어 전체 1위 차지. 페이스북의 페이스북 프로필 표현 기능 관련 글로벌 6개 파트너사 중 하나로 선정 (`16.4월). 실리콘 벨리에 진출(`16.5월)하여, 현지 액셀러레이터인 Y-Combinator로부터 후속투자 유치 (1,305,000 USD)

② 한국바이오플랜트 (‘11.12월 창업)
(사업내용) 국내 최초로 무균 즉석밥 생산시설을 개발, 즉석밥 시장에서 일본산 장비를 제외한 유일한 국산 장비 업체
 
(엔젤투자) ‘13년 엔젤클럽으로부터 투자 유치 후, 엔젤투자매칭펀드의 매칭투자를 받음 (총 4억 원)
 
(주요성과) 62억 원의 VC 후속투자 유치 및 해외수출용 제품 생산 등 가시적 성과 창출로 인해, ‘12년 대비 ’15년 매출액이 약 12.4배 증가(1.8억 원 → 22.3억 원)

③ ㈜◯◯◯ (‘13.7월 창업)
(사업내용)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정보 포탈, 한국여행 가이드북, 버스투어 서비스 등을 제공
 
(엔젤투자) ‘13년 전문엔젤로부터 투자 유치 후, 엔젤투자매칭펀드의 매칭투자를 받음 (총 2.5억 원)
 
(주요성과) VC로부터 7억 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으며(‘14년), M&A를 통해 엔젤투자금액은 전액 회수. 엔젤투자자는 매칭펀드 지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여 약 3.7배, 엔젤투자매칭펀드는 약 1.5배의 수익 회수

▲ 개인투자조합 동향
(결성) ‘16년 상반기 개인투자조합은 총 137개, 544억 원 규모로 결성·운영 중. ’11년까지의 정체기를 벗어나 ‘13년부터 본격적으로 조합결성 규모가 증가하기 시작
 
(투자) ‘16년 상반기 개인투자조합 투자규모는 총 442억 원이며, 결성 규모와 마찬가지로 ‘13년부터 급격하게 증가
 
(피투자기업 업종) 일반제조(44.7%), 정보통신(27.8%) 분야에 집중
 
(피투자기업 업력) 창업 3년 이내의 초기기업(40.3%)에 대한 투자비율이 가장 높음

▲ 개인투자조합 향후 전망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출자자격이 개인에서 일부 법인형 엔젤(신기술창업전문회사, 한국벤처투자조합,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공공연구기관첨단기술지주회사, 팁스사업 운영사, 창조경제혁신센터)로 확대(‘15)되면서, 개인뿐만 아니라 엑셀러레이터, 기술지주회사 등 법인형 엔젤들에 의한 개인투자조합 출자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

또한, 모태출자를 받은 4개 개인투자조합(개인투자조합형 마이크로VC)이 ‘16년 상반기에 207.5억 원 규모로 최초 결성되었으며, 추가로 4개, 202억 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형 마이크로VC를 9월까지 결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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