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8-12-13(토)

[트렌드 분석] 남녀노소 취향저격 핫도그 프랜차이즈 ‘하태핫해’

저렴한 가격에 건강을 보탠 이미지로 인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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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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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미디어, 패션 등에 이어 창업시장에도 옛 추억을 새록새록 돋게 하는 복고열풍이 한창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창업시장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을 꼽으라면 단연 ‘핫도그 프랜차이즈’를 꼽을 수 있다.
 
이에 최근 창업시장을 주도하는 히트 아이템인 ‘핫도그 프랜차이즈’의 인기 비결과 그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20170222_181002.jpg

길거리에서 간편하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핫도그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통한다.
 
하지만 전통적인 핫도그는 기름에 튀기는데다 설탕과 케첩을 잔뜩 발라 먹기에 건강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인식됐다. 그야말로 값싼 길거리 음식이자 간식의 하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최근 찹쌀과 다양한 곡물을 넣은 반죽으로 만들면서 ‘건강한 영양 간식’이라는 콘셉트로 인식을 바꾸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치즈와 단호박, 고구마 등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요즘 시대에 맞는 콘셉트와 전문적인 운영 방식으로 창업아이템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간식

핫도그 프랜차이즈의 인기비결 1순위는 단연 높은 가성비다. 판매하는 핫도그 메뉴 대부분 1000원 대로 가격이 책정되면서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계절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음식이라는 점과 다양한 형태로 변형할 수 있다는 점도 창업시장에서 인기요인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나이와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간식이라는 것도 핫도그 프랜차이즈가 창업시장을 주도하게 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쌀로 만들어 건강한 이미지 지향

20170222_181631.jpg핫도그 프랜차이즈 열풍의 첫 주자를 꼽으라면 단연 ‘명랑시대쌀핫도그’(이하 명랑핫도그)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부산대 본점을 오픈한 후 불과 9개월 만에 500호점을 돌파하면서 핫도그 프랜차이즈 시장을 이끌고 있다. 청년협동조합으로 운영되고 있는 명랑핫도그는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한 발효 숙성된 반죽을 사용해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명랑시대쌀핫도그가 인기를 끌면서 청춘핫도그, 비엔나핫도그, 88핫도그 등 후발주자들은 좀더 좋은 품질의 다양한 재료와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분위기 등으로 창업자 및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쏭스핫도그는 한발 더 나아가 카페형 핫도그 매장을 도입하고 자체개발한 파우더를 장시간 천연 발효시킨 반죽을 사용했다. 또한 핫도그 외에도 커피, 음료, 무스비 등을 판매하고, 핫도그 메뉴도 국내산 돈육 함유량이 90% 이상인 빅쏘핫도그, 수제 어묵을 사용한 어묵핫도그, 국내산 돈육에 네가지콰트로 치즈가 든 치쏘핫도그, 게살핫도그, 고구마핫도그 등으로 다양화시켰다.
 
생과일주스 프랜차이즈와 핫도그 프랜차이즈의 콜라보 매장도 있다. 아리랑 핫도그와 카페 떼루와는 최근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중랑점 오픈을 시작으로 생과일주스와 핫도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아리랑핫도그.jpg
 
테이크아웃 매장으로 소자본 창업에 적합

핫도그 전문점은 창업비용이 저렴해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거의 대부분이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최소 4평, 전면 3m 이상이면 운영이 가능하기에 여타 업종에 비해 초기비용이 저렴하다.
 
또, 조리과정도 간편하고 별도의 직원을 두지 않아도 돼 인건비 역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문가들 “점포비용·상권유형 등 정확히 파악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핫도그 프랜차이즈 열풍에 쉽게 휩쓸리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핫도그 프랜차이즈의 인기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도 많았다.

오앤이컨설팅 권영산 대표는 “핫도그 전문점은 주택가 중심의 B급지의 경우 점포비용을 포함한 창업비용을 9000만원 내외로 본다면 일 매출 53만원 정도가 되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는 객단가 1300원, 감가상각 기간 2년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하루 400개 이상을 팔아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현엠앤지 컨설팅사업부 이진욱 본부장은 “핫도그의 경우 실제 매출 대비 원가율이 높고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며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위치선정의 어려움이 있다”면서 “무엇보다 주문과 동시에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웨이팅이 길어져 대부분 협소한 매장에 대기 공간이 없어 여름철 고객수요가 급감할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KF컨설팅 이호풍 대표 역시 “간식이 주 메뉴화되어 성공한 사례는 없다”며 “핵심 상권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만 매장을 오픈하기 때문에 잘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결국 치고 빠지는 사람만 돈 벌 것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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