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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올해 中企 정책자금 3조3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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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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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지난해보다 3.9% 늘어난 33000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일 청년층의 창업 촉진 및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육성에 중점을 둔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세부운용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중기청은 올해 중소기업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 전략산업 창업 및 성장초기기업 중점 지원' 운용기조를 유지하면서 기업의 자금사정 단계별로 정책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런 정책의 특징을 잘 반영한 대표적 자금으로39세 이하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전용창업자금 2100억원, 투자와 융자의 장점을 복합시킨 1500억원 규모의 투융자복합금융 등을 들 수 있다.

중기청은 올해 정책자금을 창업지원자금,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신성장기반자금, 긴급경영안전자금, 사업전환자금, 투융자복합금융자금, 소상공인지원자금 등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창업지원자금 12300억원 지원

중기청은 우선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고용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창업지원자금123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 자금은 창업기업지원자금, 1인 창조기업지원자금, 재창업자금, 청년전용창업자금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이들 자금의 신청대상은 창업기업지원자금의 경우 사업 개시일로부터 5년 미만인 중소기업 및 창업을 준비 중인 자, 1인 창조기업지원자금의 경우 사업 개시일로부터 5년 미만인 1인 창조기업 및 상시 근로자수 5인 이하의 중소기업, 재창업자금의 경우 사업실패로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규약에 따라 연체 등공공정보의 정보가 등재돼 있거나 신용등급이 하락해 저신용자로 분류된 실패중소기업 경영인, 청년전용창업자금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로 지식서비스산업, 문화콘텐츠산업, 제조업을 영위하는 사업 개시일로부터 3년 미만인 중소기업 및 창업을 준비 중인 자 등이다.

개발기술사업화자금 2580이노비즈기업 대상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의 사장을 방지하고 개발기술의 제품화 및 사업화를 촉진해 기술기반 중소기업 육성에 지원되는 개발기술사업화자금’ 2580억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특허 등 기술력이 갖추진 이노비즈(Inno-Biz)기업들이다.

신성장기반자금 8550억원

사업성과 기술성이 우수한 성장유망 중소기업의 생산성향상, 고부가가치화 등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신성장기반자금’ 8550억원도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5년 이상 중소기업이거나, 3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규합해 협동화실천계획의 승인을 얻은 경우 또는 2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규합해 협업사업계획의 승인을 얻은 경우에 해당된다.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원

생산 및 판매 활동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조성하기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원이 긴급경영안정사업과 수출금융지원사업으로 구분돼 지원된다.

사업전환자금 1650억원FTA 지원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회복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통해 원활한 사업전환 및 무역조정 지원 도모하기 위한 사업전환자금’ 1650억원이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3년 이상 사업을 하면서 상시근로자수 5인 이상인 중소기업으로 전환 진출 업종이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이어야 하고, 현재 업종이 전체 매출액 중에서 35%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사업이면서 향후 축소 또는 폐지하고자 하는 사업전환 대상인 기업이다.

이외에도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무역조정지원기업으로 지정받은 중소기업도 포함된다.

투융자복합금융자금 1500억원

기술성과 미래 성장가치가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해 융자에 투자요소를 복합한 방식의 자금지원으로 창업활성화 및 성장단계 진입을 도모하는 투융자복합금융자금’ 1500억원도 공급된다. 신청은 이익공유형 대출’, ‘성장공유형 대출로 구분해 지원된다.

이익공유형 대출은 기술개발 및 시장진입 등의 단계에서 미래 성장성이 큰 기업으로 일정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는 기업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의 영업실적에 관계없이 대출잔액에 고정금리를 적용해 계산한 고정이자와 대출일 이후 각 결산기 영업이익의 3%를 지급하는 이익연동이자로 구성된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기술성과 미래 성장가치가 큰 기업으로 기업공개 가능성이 있으나 민간 창업투자회사(창업투자조합)가 투자하지 않는 기업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대출방식은 전환사채 인수 방식을 취하며 표면금리 1%와 만기보장금리 4%의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소상공인지원자금 4250억원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안정 지원을 통해 신규 고용창출, 고용유지 및 국가경제의 균형발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지원자금’ 4250억원이 소상공인자금(3800억원), 소공인특화자금(450억원)으로 구분 지원된다.

소상공인자금은 우선지원자금, 정책목적자금, 나들가게 지원자금으로 구분된다. 이들 자금의 신청은 우선지원자금의 경우 중소기업청장이 정한 교육 이수 또는 자영업컨설팅을 받은 후 6개월이 경과한 소상공인에게 지원되고, 정책목적자금의 경우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자, 신사업개발 창업자, 장애인 창업자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 및 재해피해 소상공인에게 공급된다. 나들가게 지원자금은 중소기업청 나들가게 선정 기업에게 시설현대화 목적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제조기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뿌리산업 영위 소공인을 지원하는 소공인특화자금은 상시 근로자수 10인 미만의 제조업 소공인에게 제공된다.

중기청은 이 같은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청년층 창업을 촉진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육성해 일자리 창출 및 유지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sbc.or.kr) 또는 각 지역본부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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