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올해 디자인R&D 예산 312억 지원
정부가 디자인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R&D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5일 지식경제부는 올해 디자인 R&D 예산을 지난해 263억원보다 18.7% 증가한 312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디자인 개발에 108억원, 전문인력양성에 70억원, 기반구축에 54억원, 디자인기업 역량강화사업에 80억원을 지원된다. 이를 통해 국내 디자인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타 디자인기업 2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키즈·리사이클·서비스디자인 등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R&D 발굴을 지원하고, 해외 디자인나눔(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및 로드쇼(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기존 국제협력사업과 연계해 해당국의 제조·서비스 기업과 공동으로 디자인 기술개발, 정보교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R&D 성과가 우수한 디자인기업, 디자이너를 국내행사, 해외홍보, 포상 등 각종 디자인 진흥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국내 디자인 산업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과 융합되면서 산업전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왔지만 정부지원은 정체상태라는 지적이 있었다.
현재 디자인산업은 국내 시장규모 7조1000억원, 고용 10만명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추세를 보이는 산업이지만 최근 3년간 R&D 지원규모는 260억 규모로 큰 변화가 없었다. 또 정부 지원이 단기간에 소액으로만 이뤄져 중장기적인 지원이 불가능하고, 산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았다.
또 국내 디자인 전문기업이 3000여개로 급증했지만 영세성(연간 매출 6억5000만원, 디자이너 고용 3.2명)은 심화됨으로써 트렌드나 리서치 등의 기반기술과 컨설팅 능력,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경부는 “디자인R&D는 기존의 기술R&D보다 수요자 지향형, 비즈니스 창출형이라는 큰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핵심요소로 디자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