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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실패와 도전...스타트업 정신으로 반려동물 시장의 혁신을 꿈꾸다

하이앤로우 이민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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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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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앤로우의 이민성 대표는 교수님의 권유로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신호등 정보 수신 처리기’라는 이름의 아이템은 달리는 자동차에서 신호등 정보를 받아서 빨간불로 바뀌기 전에 통과할 수 있는지 없는지 알려주는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이 아이템은 다기능 구현으로 인해 개발이 어려웠으며, 사이즈가 커서 보관하거나 유통하기에 용이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비싸서 판매처를 쉽게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결국 2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중단되고 말았다.

 

이민성 대표는 다시 한 번 스타트업에 도전하게 되는데, 고양이를 키우던 과거의 경험을 기반으로 고양이 화장실 청소에 대한 새로운 아이템을 착상하게 되었다. 강아지와는 다르게 고양이는 배변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모래가 담긴 박스가 필요한데, 처음에는 손으로 손잡이를 돌리면 동작하는 ‘수동 고양이 화장실’을 만들었다. 이 아이템으로 2012년에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창업아이템 상품화 지원사업에 30: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어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지원사업에서 확보한 자금으로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배설물을 처리해 주는 기계를 만들었다.

 

이 제품의 고도화를 위해서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1억원의 자금을 융자받아 ‘전자식 고양이 화장실’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특허도 등록하고 CE 인증도 받았다. 그러나 이 제품 역시 필드테스트 과정에서 갈고리 간격 문제로 실패하고 말았으며, 이후 수년간 시도했던 ‘스마트 고양이 화장실’ 개발도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민성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반려동물 돌보미 비콘’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경북테크노파크 재창업 및 심화 과정에 선정되어 개발을 시작하였다.

 

하이앤로우1.jpg

 

이 아이템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창업경진대회인 ‘2018 도전K스타트업’에도 출전하였으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피칭 오디션’에서도 ‘스타상’을 수상했다.

 

하이앤로우2.jpg

 

많은 실패를 극복하고 이제 새로운 도전과 생존 그리고 성장을 위해 다시 한 번 뛰기 시작하였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이민성 대표가 새롭게 세상에 던질 이야기와 반려동물들을 위한 그의 아이템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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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앤로우 이민성 대표(좌측 앞)와 김승환 교수(우측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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